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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가족여행-여수


    작은아버님댁이 설연휴 여행을 간다기에 우리도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다 

    20여명 나홀로 음식 준비와 설겆이도 이제 지칠 나이...


    연휴기간이 짧아 중국 대련이나 청도를 가려다가 우한폐렴 소식에 접고 여수로 가기로...

    늦게 계획해서 어짜피 다 매진이라 갈수도 없었지만, 다행(?)인지...

    갑자기 여수행이라 기차표 구입도 어려워 작은 아들이 겨우 내려가는 표는 구했고

    올라오는 표는 어려워 일단 대전까지 구입하여 출발하였다
    나중에 대전에서 4명이 폰을 들고 취소한 표 구매하여 우선순위로 올라갔다^^

    다음날 바쁠 남편이 1순위, 큰아들 2순위, 그리고 집에서 쉴수 있는 나...

    참 무모하지..뭐 아무튼 못구하면 작은 아들 집에서 자고 새벽에 갈까도 생각했으니까



    먼저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기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우천 시에도 운영되며 바람이 심하거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공지 후 운영이 중단된다고..






    바다 위를 통과하여 자산(육지)과  돌산(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이다

    왕복이나 편도를 이용할수 있는데, 우리 숙소가 돌산 근처여서 편도로 구매하였다.



    아래 보이는 다리가 거북선 대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장(현 엑스포해양공원)에서 돌산도로 가려면 돌산대교 쪽으로 돌아서 가야 했기 때문에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장과 돌산도를 연결하는 이 교량을 건설하였고, 제2돌산대교라고 불렀다고...



    돌산공원에서 보이는 돌산대교



    짐을 풀고 거북선대교를 건너, 하멜등대,하멜기념관과 해양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자산공원과 고소동 천사벽화골목를 가보기로...



    저 아래 일대를 다 누비고 다녔다.



    하멜전시관 

    하멜은 13년 동안 조선에 머물렀는데, 1657년부터 7년 간 여수에 억류되었다가 1666년 9월 4일 일본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빨간 하멜등대도 있고...



    고소동은 여수 앞바다와 접한 언덕 마을로, 이 고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이라고 한다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명령을 내리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썼던 진남관을 시작으로 여수 해양공원까지의 거리가 1004m라는 점에서 착안해
    ‘천사벽화마을’이라는 별칭을 붙였다고 한다



    모두 9구간이었는데, 제3구간에는 '만화가 허영만 선생의 벽화 갤러리'라는 글씨가 쓰여있다




    갓삼합이라기에...^^

    여행내내 먹방을 찍었는데, 아들들이 갓김치를 다 좋아했다.





    이순신광장 중앙에 세워진 이순신 동상
    택시를 탈려해도, 카카오택시를 스마트로 올려도 안오네.
    결국 버스로 돌산공원까지 갔다. 거기 숙소까지 10여분 거리..





    돌산대교 야경도 찍고...



    정말 세남자들은 여행 내내 먹고, 먹고, 먹고...

    저녁 안먹은 사람들 처럼 또 야밤에 야식으로...



    사실 운전안하고 택시타며 슬로우 여행을 하자...였는데, 결국 쏘카로 하루+반 차를 빌렸다.



    엠블호텔이 소노캄으로 바뀌었나보다.



    섬인듯 섬이 아닌듯, 방파제로 연결된 오동도



    남들은 자 지고난 뒤인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동백꽃



    동백은 꽃이 3번 핀다고 한다.

    먼저 나무에서 활짝 피고,

    다음은 꽃송이째로 떨어져 빨간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낙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인의 가슴 속에 핀다



    오동도 용굴


    오동도 등대



    오동도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 본 풍경




    살 빼자ㅡ.ㅡ

    큰아들은 오늘 인바디에서 키가 더 컸단다.

    입사때 183.7쯤 된다더니 184.6이라네






    큰아들이 좋아하는 '커피에 반하다'가 숙소에서 멀지 않은데 있다고...

    큰아들이 좋아하는 '커피에 반하다'가 숙소에서 멀지 않은데 있다고...



    호텔내에 있었다.



    남편과 난 따뜻한 아메리카노(난 이미 아침에 마셔서 패스), 큰아들은 꼭 커피라떼, 작은아들은 얼죽하(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메나..칼로리가 보인다.



    아무튼 브런치로 먹고...



    1980년대 세워진 옛 동양시멘트 여수 레미콘공장에 있었던 사일로(시멘트 저장고)를 리모델링하였으며

    2012년 여수 엑스포때 '스카이타워'로 개장하였다



    꼭대기 전망대 카페에서...또 드시네



    난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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