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캄보디아 단기 의료선교 파송예배를 드렸다.
파송예배후 짐싸기...저울까지 갖다 놓고 이민가방에 무게를 맞춰, 사역별로 짐을 쌌다.
가방번호와 리스트를 작성하여 팀장이 기록하여 수집을 하고...
8월13일 병원에서 출발하는 팀들은 가방 40여개를 창고에서 옮기고...
버스에 짐을 실어 공항으로...
(올해는 못가지만, 작년, 재작년팀원중에서도 짐쌓기, 짐 싣는 것등 돕는 손길이 있어 고마웠다)
공항에서도 다시 한번 무게를 재서 빼고 넣고를 반복하며 수하물로 보내고...
(봉사대원들은 기내가방에 한하고, 수화물은 모두 봉사용품으로 한다)
짐이 많다보니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무사히 비행기 탑승...
그런데 가뜩이나 3-3 작은 비행기라 살짝 걱정되는데,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나도 뜨지 않는다.
비행기 문까지 닫혔는데 비행기에 문제가 있어 점검중이라는 안내멘트가 계속 나오고...
다 내리라고 해도 걱정, 출국심사를 다 다시해야하니 깝깝하고...
예정시간 1시간 40분만에 출발하는데 마음은 살짝 심란했다.
늦은 저녁인데 출발도 늦어 밤 9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무사히 현지시간으로 밤 12시가 다되어 프놈펜 공항에 도착...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였는지, 세상에나 x레이 검사도 안하고 100% 무사 통과!
먼저 떠나신분이 카톡으로 의료기나 약품에 까다로우니 단체인척 하지말고
3~4명씩 관광온척 흩어져 나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게다가 예년에는 프놈펜 공항 밖으로 나오면 사우나에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
어라~바람도 솔솔 불며 그닥 덥지 않았다.
선교사님 말씀이 프놈펜 이상기온이라 30도가 안된단다.
우리 폭염 한국에서 프놈펜으로 피서온거네.^^
프놈펜 호텔에서 1박후 통역 학생들을 태우고 2대에 나누어 쯔럭으로 출발~
중간에 아침에 먹을 빵도 사고...
낯설지 않은 풍경들을 보며 2시간반여만에 도착하였다.
(2014년만해도 비포장 황토길로 4시간 거리였는데, 지금은 아스팔트길이어 좋아졌다.)
반가운 곳...
환자들은 물론, 아이들이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2일 먼저 도착하신 선생님이 간장 닭조림을 준비해 놓으셔서, 준비해간 밑반찬과 점심을 먹고...
접수팀
접수하면 안내팀들이 각과별로 안내를 한다.
이번에는 치과 선생님도 두분이나 가셨다.
진료팁은 외과 네분, 가정의학과 두분, 치과 두분...
3일동안 869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진료를 받으면 약국팀에서 약을 받는다.
어린이팀들의 다양한 사역들....
치약과 칫솔을 나눠주고 이닦는 시연도 하고...
손씻기도 하고....
매일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 팀별 소개도 하고, 사역내용도 이야기하고....
이사야 60: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