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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나혼자 강릉


    남편이 지난주 금~폐막식까지 의무지원이 있어 평창에 있어야했다.

    큰아들도 탄자니아로 떠나 허전하기도 하고 운전도 걱정되어 같이 다녀왔다.

    남편은 일하고, 난 미리 가려고 하는 곳을 찾아보고, 동선을 짜고, 경강선KTX를 예매하였다.

    올림픽 기간동안 무료셔틀 버스들이 많아 진부역까지 셔틀로 이동...




    어찌보면 강원도 작은 역일수 있는데, 올림픽때문에 비교적 크게 지어서 좋기는 한데

    오대산도 평창도 차가 없으면 이동이 어려울것 같고 올림픽후 유지가 될지 걱정도 된다.



    자리에 앉아서 핸드폰 쳐다보니 내릴때가 된다. 진부~강릉까지 19분



    올림픽 기간동안 강릉 모든 버스가 무료란다.

    버스를 타고 경포대로...중간 중간 올림픽 경기장도 보며....



    겨울이라 역시 물색이 너무 좋다.



    커피로 유명한 곳, 바로 강릉..

    버스가 있기는 한데 85분마다 1대가 있어서 카카오택시로 이동하였다.

    국내 바리스타 1세대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56



    재일교포 출신의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씨는 1988년 서울 대학로에 커피하우스 보헤미안을 열었다고 한다.

    인스턴트 다방 커피만 마시던 시절, 박 씨의 등장은 로스터리 커피문화를 확산시키는 시발점이었다.

    이후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는 ‘커피 명장’으로 통했고 2000년대 들어 강릉으로 커피하우스를 옮겼다.

    많은 바리스타들이 그를 따라 강릉에 둥지를 틀었고, 안목해변엔 자판기 대신 제대로 된 커피숍이 들어섰다.

    지금은 해변 500m 거리에 30여 곳의 카페가 성업 중이라고 한다.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와 호밀빵으로 점심을 대신...^^



    이렇게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좋다.



    나중에 다시 와보고 싶다.






    바람은 불지만 그닥 추운 날씨는 아니기에 동해안 해변도로를 1시간 이상 걸었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거의 5km를 걸었더라는...

    더 걷기에는 무리라서 카카오택시로 다시 경포대로....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총 길이는 770km인 '해피랑길'의 일부이구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경포호수와 경포대 사이에 세워진 호텔...'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현송월과 김여정이 묵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호텔이기도 하다고...



    느린 우체통만 보면 왜 꼭 쓰고 싶어지는지...^^



    1년뒤에 도착하는, 가족들에게 쓰는 편지를 썼다.



    오륜기가 뭐라고...줄이 끝이 없네^^



    경포바다가 설치미술 작품들로 정신없다.^^



    제일 가까운 편의점 커피 한잔들고 흔들 그네에서 몸도 녹이고....



    무료 버스를 타고 강릉역으로....



    강릉역안에 먹거리가 정말 없다.

    어묵집에서 치즈김밥 한줄을 먹고 기차에 탑승.



    올림픽 끝나면 기차에 저 올림픽 모습들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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