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매니아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브리즈번으로 왔다.
우리나라에서 호주 직항은 현재 시드니와 브리즈번뿐인데, 우리는 브리즈번을 경유했다.
처음에는 좀 저렴한 타항공으로 시드니를 경유할까 하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대한항공으로 브리즈번을 경유했다.
체력도 예년 같지 않아 좀 편하게 여행할겸, 브리즈번에서 만날 분도 있어 브리즈번을 경유하기로 했다.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시드니와 멜버른에 이어 3번째로 크다
The Old Windmill & Observatory
1828년에 세워졌고 유형수들을 위한 제분소로 지어졌었다가 신호기,기상관측소로 전환되었다고...
1888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라고...
City Botanic Gardens
브리즈번에 생긴 첫 번째 공원으로, 1827년 처음에는 과수원이었다가 1855년 시민공원으로 바뀌었다고...
1869년에 세워진 국회의사당
이 가스등도 1869년 세워질때 가스등이라고...
120년된 럼주,호프집
브리즈번에는 고맙게도 free배가 있다
7곳을 오가는...
배 정류장이라고 해야하나...
브리즈번 강을 가로지르는 브리즈번의 상징의 하나인 '스토리 브리지'
이 다리는 하버 브리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함께 1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된 것이라고..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본따 만든 다리라는데 그건 아니지..^^
스토리브리지 야경은 더 실망스러웠다는....^^(사진까지 흔들렸네ㅜㅜ)
'SOUTH BANK'
이곳은 1998년 브리스베인 세계 박람회 가 열렸던 장소로 지금은 도시공원으로 바뀌었다
아이고 기분 좋다.^^
근데 근데...저게 뭐야?
음식점이 즐비해 있는 곳에서 선탠하는 모습이 낯설다^^
저곳은 인공해변, 흔히 말하는 '라군(Lagoon)'이다.
쉽게 말하면 야외수영장이지만 바다처럼 모래를 깔았다고...
다를 날 가본 인공해변...이날은 제법 선선해 꼬멩이들이 물장난하는 정도, 선탠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남편과 사람이다, 아니다...옥신간신...결국 해결 못한 풍경...^^
론파인 코알라 보호 구역
태즈매니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한글이 보이네^^
남편이 그곳에서 일하는 분에게 코알라가 얼마나 자냐고 물었더니...
코알라는 하루중 18시간동안 잔다고...
아 저말이예요? 저 안자요..ㅎㅎㅎ
개과에 속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야생개
태즈매니아 데블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로, 작지만 성격이 포악한 육식동물이라고...
서울까지 7724km라네
뭐 부산 왕복하는 거리 20번도 안되네^^
다양한 꽃과 새들이 있는 래밍턴 내셔널 파크(Lamington National Park)
요 아이는 집잃은 젖소 같다는 가이드 말...
산 정상에 위치한 오렐리(O'Reillys)
양이 많기도 했고 여유부리다가 시간도 부족하여 저 돼지고기 삶은 것 2덩이는 갖고 간 지퍼백에 담아와
그날 저녁 얇게 저며 신라면 컵라면 아래 깔아 먹었더니, 일본 라면 비슷하더라는...^^
브리즈번에서 가장 좋은 전망대라는 Mount Coot-tha 전망대
브리즈번이 저 멀리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마지막날 열기구 투어를 예약했었는데, 신청자가 적어 출발이 안되어 우리는 배도 타고 걸어서 브리즈번 시내를 구경...
free배 조종사님?^^
1930년에 완성된 건물인 시청사
안작스퀘어
이곳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프랑스가 지리적 요충지인 터키의 가리폴리 지역을 두고 벌인 갈리폴리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브리즈번 강변의 Brisbane 글자조형물앞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분주하였다.
ㅋㅋㅋ60대이신 60다되신 분들이 이러고 노시면 안됩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자세히 보면 같은 인물이 2명있다는데...
저도 찍었는데, 사진사가 워낙 곰손이라 뭘 찍은 건지..ㅜㅜ
브리즈번에서 30여년만에 만났지만 늘 만났던것 같은 고향동생이자 충신교회동생도 만나고...
마지막날에는 교회 찬양단 같이하다가 이민간 집사님 부부를 만나 집에도 초대받아 갔다 오고...
(호주 대표맥주인 XXXX맥주도 마셔봤다^^)
호주에서의 좋은 추억들을 더하며 여행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2주동안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다
날씨가 안따라줘도 그또한 즐기면 되지만...
게다가 브리즈번에서 좋은 인연들도 만나고
오는 비행기에 빈자리가 많아 편안하게 올수 있었으니...
"여행 끝이 너무 좋다"
여행중에 친구들과 대선 이야기하면서, 5년뒤 끝이 좋았으면 좋겠다니까
"끝이 좋다는건 앞도 좋았다는것!"
친구야~명언이다^^
https://www.hihojoo.com/ -> 하이호주
낯선 호주를 결정하기전 여행사에 들려 호감도를 높이고 결정하며 준비하였다.
떠나기전, 여행중에도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작은 문제(?)도 마지막까지 잘 처리해주시고
중간중간 카톡으로 질문 드리면 바로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호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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