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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남미

남미(2)-큰물(1)


      세계 최대의 넓이와 수량을 자랑하는 이과수폭포를 만나러 간다.



      이과수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제일의 폭포이자 세계 제일의 관광명소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 높이 80m에서 떨어지는 이과수폭포는 빅토리아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원주민 말로 이과수는 '큰 물'(Big Water)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여러가지...

       우리처럼 미니 기차를 타고 가기도 하고, 걸어서 만나러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가는 다리...






      드디어 이과수를 만날 준비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이과수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를 만났다.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는 이과수를 본 뒤 넋을 잃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가엾은(poor) 나이아가라!'



      “이곳에서 30분 이상 이 악마와 눈을 마주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1분에는 근심을 가져가고,

      10분에는 생의 시름을 삼켜버리지만,

      30분 눈을 맞추면 악마로 돌변해 영혼을 가져간다는...^^





      빨려 들어갈듯한 폭포에 아쉽지만 10여분만 눈을 맞추고...^^








      나이아가라폭포도 몇번 가봤지만, 이과수폭포 처럼 방대하지는 않았다.



      저 아래 보트를 탄 사람들도 하니 나도 해야지..^^




      한국에서 준비해간 김장 봉투에 카메라님을 꽁꽁 감싸고 핸드폰도 지퍼백에 넣고 보트에 탑승

      거의 수영복 수준의 옷을 입고 탑승하는 사람을 쟤네 뭐야~하는 눈빛으로 흘겨봤는데, 이유를 나중에야 알았다.



      안전장비를 갖춘채 탑승한 보트는 질주하더니 폭포수 앞에 잠깐 멈추는 가 싶더니 그대로 폭포 아래로 쑥 들어가 버린다.

      우의를 챙겨오래서 얌전하게 입기까지 했으나, 입으나 마나였다



      one more!"를 외치며 이과수 샤워를 즐기는 사람들 덕분에 4~5번 폭포 샤워를 한후에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하얗게 질린 모습으로 물에 빠진 생쥐 내모습보다 카메라님의 안전을 확인하고...^^



      입구까지 관광 트럭을 타고 이과수 공원 정글을 즐기며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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