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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남미

남미(6)-리오(3)


       우리가 리오에 있는 내내 일기예보는 '비'였는데, 전혀 오지 않다가 마지막날만 비가 내렸다.

       호텔이 그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이 보이는 곳이었지만, 비가 오니 썰렁하기만 했고...

       호텔방에 있기 그래 식물원에 다녀오기로 하고 나섰다.

       우버택시로 가서 내리니 신기하게도 비가 그쳤다.(역시 난 날씨를 잡고 있어 ㅎㅎㅎ) 



        이 식물원은 1808년 포루투갈인 돈 주앙 6세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저멀리 예수상도 보이고....



       어떻게 하면 대나무 저렇게까지 휠 수 있는 걸까?



       노란 대나무도 있었고....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원숭이들...




       너네 살아내기..참 힘들겠다....




       일본 정원의 연꽃 물방울...

       그러면 안되겠지만, 조식에서 몰래 챙겨나온 빵들과 바나나로 간식...^^





       원래 사람이 적은지, 비때문에 적은지, 덕분에 한적하게 거닐 수 있었다.



       모래밭에서 발리 배구공이나 배구공도 아닌 축구공으로 배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


      

       코파카바나 해안가에는 이런 모래성(?)이 많았는데, 정교한 모래성 사진 찍을때는 머니머니..^^

       근데 비오고 나면..ㅜㅜ



       가이드가 모래사장으로는 되도록 가지 말고, 모래사장과 길변에서 구경하라고...

       얼마전 때거리들이 일렬로 주욱 서서 모래사장에서 바다쪽으로 훑어 나간적도 있단다.

       (근데 수영복에 무슨 지갑이나 돈이 있었을려나?)



       점점 파도가 거세지는게 다시 비가 올것 같았다.


      

        이른 아침 코파카바나 해변



       호텔이 세계 3대 미항중 하나라는 코파카바나 해변에 있었다.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화려한 코파카바나는 아니었다.^^ 

       불행하게도(?) 불금 저녁에는 제법 비가 많이 내렸다.





       호텔로 돌아가기전 근처에 한국식당은 없으니 아쉬운대로 일식...



        그런데 누가 브라질 대표 칵테일인 Caipirinha를 마셔보라고해서 주문했더니...

        사탕수수로 만든 술로 위스키의 일종으로 설탕과 레몬 얼음 을 혼합한 것이라는데...

        정말 딱 두모금 마셨다가 완전 혼미해져서 간신히 호텔에 기어(?) 왔다.^^


         The Girl from Ipanema




       브라질 리오에는 예쁜 해변이 몇군데 있는데, 학회장소에 다녀오다 찍은 '이파네마 해변'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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