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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미국 여행(9)-데스 밸리

 

'데스밸리'로 가는 길..

데스밸리는 처음에는 개척민들이 이주하는 데 장애물('죽음의 계곡'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이었으나,

후에는 붕사 개발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극단적인 자연환경으로 인해 관광객들과 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또한 저공 비행 훈련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여름 성수기가 아니여서인지 차들이 보이지 않았다.

 

 

차들 조차 보이지 않아 더 음산한 분위기...

 

 

데스밸리는 서반구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해수면보다 82m 낮은 지역도 있다고 한다.

 

 

데스밸리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으로 여름에는 연일 50도를 넘나든다고...

LA사는 후배도 만류했었는데, 우리가 간날은(10월) 화씨 72도(섭씨 22도정도)...

그늘없는 햇살때문에 체감온도는 25~27도정도인듯, 덥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무인요금기에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무인요금기인데, 우리나라 같으면 과연....)

인포메이션센터에 들려 안내 팜플렛들도 챙기고, 도로 폐쇄 된곳도 확인하였다.

안내인이 길을 가다가 flood(물이 넘치는 것)를 조심하라고...

비온것 같지도 않고 쨍쨍한 하늘에 무슨 물이 넘치는 것을 조심하라고 할까?

 

 

 

 

 

초록은 정말 찾아 보기 힘든 모래와 바위들...

 

 

 

내려다 보기도 아슬아슬한 절벽에 바짝 차를 대놓고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도 있었다.

 

 

군데 군데 도로 폐쇄된곳이 많이 눈에 띄었다.

 

 

 

 

 

모래사막에 마른 나무들...

 

 

 

 

 

 

 

어머나...정말 물이 제법 많이 넘친 곳이 나타났다.

해발이 낮다보니 지하에 있던 물들이 저렇게 갑자기 올라오기도 한다고...

 

 

무작정 기다리기도 그래서 20여분을 기다려 약간 물이 빠진후, 흙탕물 물보라를 만들며 통과했다.

 

 

예약한..엔틱한 숙소...

 

 

 

 

가격대비 내부는 뭐 그저 그랬지만, 나름 볼것들이 많아 봐줬다.

다음날 비숍을 향해 20여분 갔는데, 경찰이 막는다. flood 때문에 도로가 폐쇄 되었다고...ㅜㅜ

결국 다시 데스밸리를 통과해, 15마일이 아닌 50마일 론파인을 거쳐가는 방법밖에 없단다.@@

그 론파인으로 가는 꼬불꼬불 산악길을 1번도 아니고 3번을...

 

 

이제 끝~하고 왔던 데스밸리를 다시 달린다.

야생 늑대인지 여우도 나타나고...ㅜㅜ

 

 

한번은 가볼만하지만,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데스밸리..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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