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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여기는 순천(1)

 

 

   메르시..감사할 일이 아닌 메르스인지 때문에 사람 많은데 가면 안된단다.

   조심은 해야겠지만, 공포감(?)때문에 아무것도 안할 수 없지.. 

   남편은 아침부터 학회가고, 혼자서도 잘 노는 나는 일찍 호텔을 나섰다.

   믿을 수 없는 여수 교통정보때문에 호텔에서 일찍나서 겨우 기차를 탔다.

 

  

 

   여천역-순천역은 1정거장, 순천에 도착.

 

  

 

   요즘은 왠만한 도시에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어 좋다. 나도 순천 시티투어버스로 순천을 구경하기로..

   사전 예약을 안했지만, 평일이라 만석은 아니리라 믿었지만, 혹시 몰라 대중교통 이동 방법도 꼼꼼하게 검색해서 왔다.

   몇가지 코스가 있었지만, 순천하면 순천만 생태공원은 꼭 가봐야할 것 같아, 순천만 가는 코스로 선택!

 

  순천만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영화나 시대 드라마 촬영장으로 많이 등장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의 배경을 모아놓은곳

 

  

 

  

 

  

 

  

 

   달동네세트장은 1960년대중반의잊혀져가는서울 변두리 달동네를 재현해 놓은 곳도 있다.^^

 

  

 

  어렸을때 그림으로 그려졌던 시내 극장 간판 생각이 난다.^^

 

  

 

   가운데 칼로 그어 선을 그어 내자리, 니자리 구분했던 앉은뱅이 책상, 걸상이 1960년대 우리 모습 같다.^^

 

 

 

  

 

  조금 익숙한 곳이다...했더니, 엄마랑 봤던 영화 '허삼관'에서 허삼관의 집으로 나왔던 곳..^^

 

  순천 남제 벽화마을

 

  

 

   순천제일대학교 후문과 이어지는 골목에 ‘남제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외지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이 마을은 골목을 따라 자취방이 따닥따닥 늘어선 동네였다고 한다.

   2011년 주민들 스스로 칙칙한 마을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남제골 주민자치위는 낡은 벽면과 삭막한 옹벽, 공동 우물 등

   9곳을 선정해 마을미술 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미술학도들과 작가들이 골목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벽화를 그렸다고...

 

  

 

  

 

  

 

  

 

  

 

   이 날도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벽화를 그리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넌 누구냐?^^

 

  

 

  

 

  

 

   올라 오느라 힘드셨죠? 구경 잘 하셨나요?^^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

 

  

 

   순천시는 2012년 호남지역에서 복음을 전했던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유품 8백30여 점을 전시한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우리가 주로 본 제1전시실은 한국에 복음이 들어오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초기에 선교사들이 어떠한 경로로 한국에 들어왔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로스역'이라 불리는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는 우리말 성경의 시초다.

    이는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였던 존 로스와 존 매킨타이어, 조선인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이성하 등에 의해 제작됐다

 

  

 

   '사랑의 원자탄'..여수 손양원 목사님 책도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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