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빛 이야기

여기는 여수-비렁길(1)

 

 

   어제 여수에 도착, 오늘 일찍 금오도 비렁길에 다녀오기로 하고 갈때는 대중교통으로 가보기로...

   호텔에서 나와 첫 버스를 탔는데, 환승 할려는데 인터넷과 다른 정보로 1시간뒤에나 버스가 온단다.

   택시도 오지 않고 멘붕일즈음 미남계도 아니고 미인계도 아닌 여수인심으로 히치하이킹 성공..^^

 

  

 

   출근 지점까지 태워 주시면서 선착장까지 못데려다줘서 미안하시다고..이렇게 고마울수가,,,
   일단 가는데까지 가다가 번화한 곳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굴도 지나가고..

   1km정도 걸었는데, 승합치가 서더니 자기들도 어종조사로 선착장까지 간다며 태워주셨다.

   여수 인심 덕분에 무사히 선착장까지 도착했다.

 

  

 

   파란선은 버스, 노란선은 히치하이킹, 초록선은 배...로 금오도에 갈수 있었다.

 

  

 

   배시간이 남아 근처 구경도 하고, 돌아오는 배편도 사고...

 

 

 

   여수는 365개의 섬이 있다는데, 그중에 제일 큰 섬이 금오도란다.

   금오도로 가는 배 선착장이 몇군데 있는데,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백야 선착장

 

 

 

   ㅋㅋㅋ이때까지만 해도 금오도 비렁길이 산책 정도인줄 알았지..^^

   시간이 다되와 저 배를 탔더니, 저 배는 주말에만 다니는 큰 배란다.

 

  

 

   우리가 탈 배는 좀 작은 배....근데 갈때 우리 포함 4명이 탔으니...

 

 

 

 

 

   배를 타고 30여분을 가는데, 날씨도 좋았지만, 절경이었다.

 

 

 

   지루할 사이 없이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금오도 비렁길이 시작되는 함구미 마을...

   금오도는 여수의 365개의 섬중에 가장 큰 섬이며,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이라고 한다

 

 

 

   금오도에 2대의 택시가 있다고 한다.

   얼마전까지는 부부가 같이 했는데, 지금은 부인 대신 다른 기사와 같이 하신다고...

   남면(동네 이름) 택시를 남편택시로 보는 분들이 있다고...ㅋㅋㅋ

 

 

 

   비렁길...이 시작되는 지점..

   비렁은 여수 사투리로 벼랑이란 뜻이다.

 

 

 

   길을 잃지 않도록 곳곳에 비렁길 표지판이 있다.

 

 

 

   비렁길 표식인줄 알았더니...낙서의 다른 모습인 모모 산악회가 다녀갔다는 표식...

 

 

 

   비렁길이 바닷가로만 가는 줄 알았는데, 70%이상은 오르락 내리락 산길...

 

 

 

 

 

   파란 바다만 봐도 힐링 되는 느낌...^^

 

 

 

   안내문 글귀도 이쁘고 재미있다.^^

 

 

 

 

 

   산길이 심심하지 않게 나무들과 야생화들이 길동무가 되어 준다.

 

 

 

   우와~~~~

 

 

 

   사진만 안찍었어도 더 빨리 갈 수 있겠지만, 셔터를 안 누를수가 없다.^^

 

 

 

   비렁길이 개발된지 5년 정도 되었다는데,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자연 그대로인 곳이 많았다.

  저렇게 위험한 곳만 조금 팬스를 만들거나 보완한 정도라고..

 

 

 

   송광사터...라는데...

 

  

 

   요 바위는 '바다를 바라보는 거북이'...라고 달빛천사가 지어줌^^

 

 

 

   비렁길이 대부분 산길...

   함구미선착장이 조오기 보이는 방차제 근처란다.

   바로 질러 등산길로 올라오는 길도 있다고...우리는 30분 넘게 꼬불꼬불 걸어왔는데...^^

 

 

 

   약수터...가 있기는 한테...그냥 눈으로만...^^

 

 38698

 

'달빛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순천(1)  (0) 2015.05.30
여기는 여수-비렁길(2)  (0) 2015.05.28
노란 미소 가득  (0) 2015.05.20
엄청 가까운 중남미 다녀오다^^  (0) 2015.05.16
정와(靖窩)  (0) 201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