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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북유럽

노르웨이-오슬로(2)

 

다음날 아침, 호텔앞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하나투어 북유럽투어팀과 조인하였다.

칼 요한슨 거리를 스윽 차에서 보며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

한인 식당에서 김치찌게와 살아있는 듯한 연어회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오슬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구스타브 비겔란을 빼놓을 수 없다.

점심 식사후 우리는 시내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비겔란 공원에 갔다.

20세기 초 오슬로 시가 구스타프 비겔란(1869~1943)에게 공원 설계와 작품을 의뢰해 탄생된 조각공원이다

비겔란은 동양적이고 기독교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한다.

문도 큰 문이 아닌 쪽문으로 드나들어야 하는데, 천국으로 가는 좁은 문..기독교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이곳 공원은 나체동상 공원으로 유명한데 옷을 입고 있는 유일한 바로 저 분이 비겔란...^^

 

 

비겔란은 자신의 작품을 기증하며 유언으로 3가지를 남겼다고 한다.

첫째는 이곳의 작품들을 이동하거나 팔지 말것.

두번째는 이 공원을 1년 365일 개방할 것이며 

세번째는 누구나에게 무료로 개방할 것..

 

 

 

 

 

이곳에서는 인생 희로애락을 담은 조각상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다리 난간위의 저 동상이 관광객에 인기있는 동상이라고 한다.

인간의 내면을 아기의 찡그린 표정으로 잘  나타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한다.

그동안 도둑들에게 팔이 잘리고 다리 잘리는 수모를 많이 겪기도 했다고...

관광객들이 하도 이 동상을 만지고 사진을 찍어서 손과 고추가 맨질맨질...^^

(작은 아들왈 절대 그런건 안만진단다. 짓궂은 사람들이 일부러 오물을 바른다고...^^)

 

 

그리고 이곳의 인공호수 주변도 둥그렇게 조성하였는데, 자궁의 따뜻한 의미를 나타낸 것이라고...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 이렇게 시원스레 물을 뿜어내고 있는 청동분수가 나오는데...

 

 

청둥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 20여개의 청동나무과 사람의 조각은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여정을 나타낸 것이라고...

 

 

청동 분수대 앞의 이 길도 '인생은 미로'와 같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청동 분수대를 지나면 17여m길이의 조각기둥이 나온다.
무게 260톤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기둥 모놀리트(Monoith)

 

 

121명의 남녀노소가 삶의 희노애락 속에 인간의 욕망과 투쟁, 환희와 슬픔을 역동적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조각해서 붙인 것이 아니라 통돌을 깎아 만든 작품이라니 놀랍다.

 

 

비겔란 공원 제일 뒷편의 조각품으로 '삶의 바퀴'라고...
4명의 어른과 3명의 어린이가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는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곳의 조각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보는 사람의 시선이 정하는 것...

 

 

10만평의 아름다운 조작공원 비겔란 공원을 보고 버스로 이동~ 우리팀들의 뒷모습들...

 

 

버스로 이동하는데. 옆으로 개판(^^)이 보였는데, 개들을 위한 공원이라고...^^

 

38163

 

오슬로

노르웨이의 수도로 인구는 60만

옛이름은 크리스티아니아였으나 1925년 오슬로라고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녹지,숲,공원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녹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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