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처음 지하철이 개통된 것은 1974년 8월 15일.
서울역에서 청량리를 잇는 지하철 1호선 7.8㎞ 구간이 서울 최초의 지하철이었다고 한다.
서울시 지하철역중에서 제일 이쁘다는 녹사평역(綠莎坪驛, Noksapyeong)
아직은 사람들의 이용이 적은 편인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역이다.
2001년 녹사평역 미군 용산기지 기름유출 사건으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녹사평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말까지만 하더라도 이 일대에 잡초가 무성하여
사람이 살지 않았기에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2000년 서울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될 때 예전 지명을 살려 녹사평역으로 명명되었다.
역사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말아톤, 와일드 카드,마왕,드라마 천국의 계단등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으며,
역사 내부에서 무료 결혼식이 이루어지는것으로도 유명하다.
녹사평역에서 내리면 처음 만나는 것..월드컵 기념 대형 벽화(작가: 윤쾌)라고...
벽화가 투박하다 했더니 범랑 타일위에 신문과 갱지를 입체적으로 붙여 벽화의 기본을
만들고 파스텔과 목탄으로 명암 처리를 한뒤 아크릴 페인트를 칠한거라고 한다.
그래두 왠지 동유럽 지하철역 낙서쯤 혹은 애들 협동화 같은 느낌이..^^
이 부분이 영화에 많이 촬영되는 곳이라는데..
정말 매트릭스 같은 영화의 한장면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
계단도 투명하여 쪼금 어지럽고 공포감까지 들기도..^^
녹사평역의 채광돔으로 지하 5층까지 저 돔을 통해서 빛이 들어온다고 한다.
위의 작품은 작가인 관조스님이 1977년부터 한국의 사팔과 산하를 돌며 폭 넓게 사진에
자연을 담아 만든것을 확대그림으로 작품화한것이라고..
한벽면을 채우고 있는 원색의 벽화는 교렴(轎簾)(최범진, 안혜경 작품)이라고 한다.
녹사평역의 기본 개념인 빛이라는 것에 준하여 빛의 한 부분인 색이라는 요소로 접근,
원색적이고 전통적인 모티브인 조각보의 느낌을 대입하여 모던한 이 공간에 잘 조화 되면서
우리 전통이 살아있는 우리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고 한다.
(알고보니 최범진님 작품의 유리 원자재를 대학 써클 후배가 납품했다고..^^)
(이 사진은 퍼온 사진)
이 멋진 곳은 녹사평역의 돔 전경 ( 돔 지름 : 12m )
녹사평역은 이태원역과 1정거장 차이라 그런지 가끔 눈에 띄는 사람 얼굴색이 다르거나
옷스타일이 독특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어 외국 지하철역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근데 사람이 정말 별루 없는 역..^^)
하루 나가면 한탕만 하면 왠지 아쉬워서 무리를 해서 꼭 두탕을...^^
서울 지하철역중 가장 예쁜..에 혹해 잠시 들렸던 역인데..기대에 비하면 80점쯤..^^
(사진은 그래서 절반은 긍정적인 사기?^^)
약속 시간이 촉박했는데 녹사평역이 그다지 볼것이 많지 않아 다행.^^
용산 아이파크몰.
어두웠던(?) 용산역이 이렇게 밝게 변하였다.
여름세일 기간인가보다.^^
아이파크몰의 '파크델리'
충신시스터즈들의 만남.
7월에 막내 숙이 생일이 있는데 7월에 막내랑 나랑 번갈아가며 여행 계획이 있어서
또 다른 충신시스터와 함께 미리 앞당겨 오늘 만난 것.
날이 덥기도 하니 먹고 노래방을 갈까? 아니면 영화를 볼까?
결국 먹기만 한 날. 아니 수다와 함께..^^
근데 막내 생일이라고 만나 놓고 얼결에 막내가 생일 턱을 낸셈이 되서..미안.
숙아..미리 생일 축하한다.^^
오늘도 목젓이 보이도록 웃었던.. 몇가지..^^
1.명주언니 확인하러 언니네 녹차 마시서 갈꺼당^^(우리만 아는 이야기^^)
2.두식이와 주식이..
집에서 밥을 한끼도 안먹는 남편은 뭐라고 부를까요?
답 : 영식님!
한끼만 먹는 남편은?
답 : 일식씨!
두끼만 먹는 남편은?
답 : 이식이!
세끼 모두 다 먹는 남편은?
답 : 삼식이 놈!
요게 원본이라는데..ㅋㅋ
우리 맘대로 이식이를 두식이로 만들고, 1주일에 1번먹는 남편은 주식이로 만든 날.
잘 들어갔냐는 문자했더니..
-두식이가 들었나봐요 저녁 먹고 온다는데요..
-우린 두식이와 주식이 위해 삼계탕 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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