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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80명의 용사와 수백명의 후원군

     

     

    우리교회는 매달 3째주는 인근 복지관으로, 격년마다 오지 해외로

    그리고 해마다 6월 6일에는 국내 오지로 의료선교 사역을 갑니다.

    한지역의 교회를 돕는 마음으로 한지역을 3년 이어가는데..

    제작년까지 몽산포로 갔고 작년부터 강화도 양사면으로 갑니다.

    위의 포스터는 작년 의료선교사역을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보시다시피 무료진료 포스터에 우리 교회 표시는 없답니다.

    그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해 돕는자로 가기때문이랍니다.

     

    면사무소를 빌려 의료선교사역을 하는데..

    면사무소 입구 안내팀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여러가지 축복중 하나인 의료진..

    내과,소아과,가정의학과는 물론이고..

    보이시지요? 정형외과도 있고...

     

     

    치과도 두분이나 계시는데, 이렇게 글로벌케어 이동버스를 빌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치과 진료도 하고 있고..

     

     

    우리 교회에서 의료선교사역을 가는 곳이 민통선안이기때문인지

    그곳 주민의 대부분이 할아버님, 할머님들이시랍니다.

    그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방 진료도 하고 있고..

     

     

    역시 평생 허리도 못피시고 일하신 할아버지,할머님들이라

    꼭 필요한 통증 클리닉도 있고..

     

     

    거의 평생에 진료 한번 못받아 보시고 침침한 눈 그냥 갖고 사시는

    할아버님, 할머님들이시랍니다.

    그분들께 꼭 필요한 안과도 있어서 진료후에 정말 어려우신 분께는

    무료로 안경도 맞춰 드리기도 했구요..

     

     

    힘들게 공부시켜 자식들 다 내보내고 사시는 할아버님, 할머님들..

    민통선 안이다보니 이래저래 출입이 까다로와서인지

    자녀들과의 왕래도 활발하지 못해서 외로우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신경정신과 의사이신 권사님께서 마음의 병도 진료하였답니다.

     

     

    우리 교회는 약사,간호사도 많답니다.

    미리 제약회사로부터 도네이션을 받아 약들도 넉넉히 준비한

    약국 파트의 일하는 모습...

     

     

    목사님은 봉사가시면 마당쇠(목사님 자칭^^), 전천후십니다.

    큰일 작은 일 가리지 않으시고 주변 정리및 청소는 물론

    안내부터 전도, 기도까지..^^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약을 타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그들과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전도하는 모습..

     

     

    그곳은 농사가 주 수입원이기때문에 논으로 밭으로도

    직접 전도팀들이 전도를 나갔습니다.

     

     

    진료외의 특별한 봉사도 있었는데..

    그중 하나로 원하시는 분들께 영정사진을 찍어 드렸는데..

    이 세상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답니다.

    100여분이상 영정사진을 찍으셨는데..

    액자로 정성껏 만들어 그곳에 보내드렸답니다.

     

     

    또 다른 특별한 봉사인 이미용팀..인기 좋았답니다.

    작년에는 혼자 수고하셨는데...

    올해는 봉사를 위해 일부러 미용기술을 익혀 자격증을 따신 집사님께서

    다른 두분을 모시고 가서 4분이 수고하시게 되었답니다.

     

     

    또 청년들이 풍선아트와 패이스 페인팅을 준비했는데..

    그곳은 아이들을 거의 찾아 볼수가 없어서..

    (이번 선거에서 그지역주민의 90%이상이 유권자였다고 하니..)

    청년들은 안내팀으로 전환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군복무중인 안내하는 청년..

    올해도 군입대를 둔 청년도 간답니다.

    힘쓰는 일이나 자질구레한 여러가지 일들을 청년들이 많이 하지요.

     

    몸은 하나지만 지체는 여럿이듯이..

    의료선교사역을 위해 각자가 소중한 일들일 열심히 했었답니다.

    그곳 교회들도 별기대하지 않았던 형식적인 봉사인 줄알았는데..

    다들 겸손하고 열심인 모습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의 감동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늘 나라 확장을 위한 아주 작은 일이었지만..

     

     

    올해도 80여명의 사역팀이 내일(6월6일) 의료선교사역을 갑니다.
    통증클리닉 장로님과 전도팀장이신 장로님,권사님 가정이
    모친상(99세로 소천하신)을 당해 이번에 함께 할수 없어

    여러부분에 약간의 차질이 생겼지만...
    부족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남은 300여명의 온교우들의 후원군의 기도도 있겠지만..

    블로그 친구분들도 강력한 기도 화살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통해 복음이 증거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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