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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입가에는 미소를, 가슴에는 사랑을, 두손에는 복음을!!!

 

우리 교회는 해마다 현충일에 국내 의료선교봉사를 간다.

어제 사전 교육과 저녁기도회를 하고 오늘 새벽 5시반(선발대는 4시) 출발하였다.

100여명의 의료선교봉사팀들이 도착한 곳은 올해로 4년째 봉사를 간 충청북도 옥천...

작년까지는 면사무소를 빌려 했는데, 올해는 노인복지관에서 하게 되었다.

 

 

선발대가 미리 도착하여 거의 완벽하게 진료와 봉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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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우리 교회의 출발은 '의료선교교회'였을만큼 지금도 의료인들이 많은 편이다.

거의 준종합병원 수준...(올해는 사정상 안과가 빠져 많이 아쉬웠다)

 

 

9시부터 진료 시작이라고 사전 광고가 나갔는데, 7시부터 와 앉아 계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한다.

 

 

 

9시가 되자 점점 어르신들이 많아지고...간단한 시작 예배후 진료& 봉사가 시작되었다.

사회봉사팀들도 각 지역에 나누어 도배,청소등을 하시기 위해 나가시고...

 

 

이미용팀들이 어르신들 커트를 시작하고...

 

 

예쁘게 커트를 하시고 바로 옆방에서 영정 사진 촬영도 하셨다.

 

 

그리고 치과를 비롯 진료파트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약국팀들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비몽사봉 엄마품에 딸려온 경서도 약국파트의 한몫을...

영양제 30알씩 세어 작은 지퍼백에 담는 일을 돕고 있었는데...

누가 가르쳐주었는지 저렇게 영양제를 담은 종이를 둥글게 말아 지퍼백에 담고 있었다.

"경서야 너 30 셀수 있어?" 그랬더니 "저 100도 셀수 있어요"^^

 

 

약을 기다리는동안 우리 전도팀은 복음을 전했다.

벌써 4년째 가고 있어 익숙한 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교회를 다니고 계셨다,

 

 

오신 분들이 7~80대 어르신들이라 귀도 어두우신 분들도 많아 어려웠지만

다시 한번 확실하게 복음을 알려 드리기도 하고, 기도를 해드리기도 했다.

 

 

우리 유년부 전도사님은 자리가 없어 저렇게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복음을 전하시기도 하고...

 

 

봉사팀들의 간식은 물론, 이른 아침부터 오신 분들을 위한 간식봉사팀들도 수고 많으셨다.

 

 

또 협찬을 받은 의류들을 나눠 드리기도 하고...

 

 

4시에 출발해 수고 많으셨던 관리,시설, 안내팀들...

 

 

작년에는 400명이 조금 안되게 찾으셨는데,...

올해는 장소가 좋아 더 많이 찾으실꺼라 예상을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었다.

오후에 600번째 찾으신 어르신...오늘 617명이 오셨다.

중복 진료받으신 분들을 보면 700명이 훨씬 넘으셨다고 한다.

약국팀에서 약이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챙겨오셔서 다행이었다.

 

 

입가에는 미소를, 가슴에는 사랑을, 두손에는 복음을!!!

아침 시작한 구호처럼, 미소로 사랑과 복음을 심었던 하루였다.

저녁은 근처 교회에서 정말 맛있는 올갱이국을 대접해주셨다.

올갱이국과 절편, 맛있는 부침개, 그리고 달고 싱싱한 방울토마토까지...

오늘 만났던 그곳의 모든 어르신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여생을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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