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주택 건물들이 한글 간판이 아니면 우리나라가 아닌듯 한 거리...
일본조계와 청국조계가 경계를 이루던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
조계지란 개항도시의 외국인 거주지를 말한다. 행정권·경찰권을 외국에서 행사했던 곳이다.
경계계단을 중심으로 왼쪽은 청국조계지, 오른쪽은 일본조계지였다고 한다.
그 계단에 공자상이 서 있었다.
청일 조계지 계단을 올라가서 밑으로 난 길 양쪽의 벽면에는 삼국지의 중요 장면을 설명과 함께
타일로 제작하여 장식한 벽화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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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삼국지벽화거리로 총 80여컷의 장면이 있는데 차이나타운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도 아는 유비,관우,장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집..'풍미'란다.
4대째 50년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원조' '최초'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3대째 중국 전통과자를 만들어 파는 '복래춘'..공갈빵 원조라는데 정확한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풍선처런 빵빵한 공갈빵도 샀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꼭 사먹는다는 화덕만두...
고기,단호박,고구마,검정깨..골고루 몇개 사고...
평일이어서인지 오늘 화덕은 한가해서 항아리에 붙어있는 만두를 구경하지는 못했다.
1박2일의 은지원이 차이나타운을 방문하여 이곳 자금성에서 매운 사천짜장을 먹었다지?^^
공화춘은 대한민국 최초의 중국요리점으로, 자장면의 탄생지...
하지만 진짜 공화춘은 1984년 문을 닫았다고 한다.
(이 공화춘은 그 원조 공화춘이 아닐지도 모른다. but 맛있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이른 저녁으로 공화춘 짜장면과 삼선짬뽕을 먹었다.
게다가 식후에 화덕만두로 디저트까지 먹고...^^
소화도 시킬겸 차이나타운 거리를 어슬렁 어슬렁...
저 제2패루로 나가면 인천역...
차이나타운의 중구 농협도 중국풍이네..^^
제2패루입구 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구)공화춘을 만날 수 있다.
‘원조 자장면집’으로 알려진 옛 공화춘 건물은 1905년 문을 열어 1984년 문을 닫았다고 한다.
곧 자장면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리모델링중...
의선당..우리 의선교회의 '의선'(의롭고 선한)과 한자가 똑같기에 들려봤더니..
1883년 인천항 개항 때 창건된 중국식 사당이라고 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배의 순항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갑자기 어두워 지기 시작하더니 왠만큼 봤으니 그만 가거라..하는 비가 내리기 시작...
차이나타운의 먹어봐야할 먹거리..공갈빵,월병 봉다리를 들고 돌아왔다.
두 권사님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화요 중보기도팀들이 기도도 하고, 가끔 이렇게 바람도 쏘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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