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많은 교회들도 그러지만, 우리 교회도 1월3일~8일까지 전교인 새벽기도 기간이었다.
한해를 열면서, 각자의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기를 다짐하며 시작하는 새벽기도이다.
나라와 교회와 가족과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새벽기도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새벽기도를 못하시는 분들도, 새교우에 가까운 분들도 많이 참석하신다.
먼 서울에 사시는 분들도 새벽을 가르고 달려오신다.
서울에 사시는 싱글 권사님은 1주일동안 교회에서 주무셨단다.
낮에 잠깐 집에 다녀오시기도 하고..
이런 분들의 정성으로 교회가 서고, 나라가 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핑계(못한다는 건 대부분 핑계이라고 생각함^^) 같지만 새벽출근하는 남편이고
나역시 교회가 택시로 4000원 거리이고, 무엇보다 게을러 새벽예배를 못드린다.
하지만 1년에 3번쯤 있는 전교인 새벽기도 기간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
나를 드려서, 집중하여 기도할 수 있는 기간이라 은혜가 크기때문에...
특히나 새해(2011년)을 여는 새벽예배라 알람시계를 2개나 맞추고 자곤 했다.
남편도 이 기간에는 새벽출근을 조금 늦춰 출근하며 같이 새벽예배를 드렸다.
충분히 자지 못한 상태에서 작은 아들 떠날 준비에 낮에도 헤메기도 했지만..
새벽마다 시편 말씀으로 한주를 채워 주셨다.
매일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늘 그런 마음으로 한해를 살기를 바라며..
2011.1.9
2011년 제직 수련회가 있었다.
우리 교회는 제직 되기가 고시되기보다 어렵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서리 집사일지라도 한번 집사는 영원한 집사가 아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오면 1년동안 헌금생활(액수문제가 아니다), 출석률, 제직회 출석률, 봉사 등을 참고해
목사님과 당회가 결정하고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 한해 쉬기도 하시고 임명하기도 한다.
올해도 재임명 되신 집사님이 5명이 계셨고, 처음 임명 되신 분이 2명이 계셨다.
두분다 교회에 나오신지 10년이 넘으셨고, 거의 집사님만큼 열심히 봉사하신 분들이다.
교회를 위해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는 청지기가 되시기를 빈다.
그리고 이미 집사님이셨던 두분의 권면의 말씀.
먼저 되신 분들을 따라 열심히 봉사하시고, 무엇보다 예배 중심의 제직이 되기를 권면하셨다.
내게 권면의 말씀을 부탁하셨다면,
모든 에배와 봉사의 자리에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는 제직이었으면 좋겠고
이미 되신 제직들도 모두, 명예와 누림의 자리가 아닌, 봉사와 섬김의 자리이기를 빈다.
라고 권면하였을 것 같다.^^
저녁식사후에는 이근복 목사님께서 제직에게 권면의 말씀을 해주셨다.
1.진정한 예배는 교회를 나서는 순간 시작 된다고 말씀하시며
우리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성경 말씀에 입각한 온전한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3.이웃과 세상을 풍성하게 하는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4.한국 교회의 모델이 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기를 권면하셨다.
교회와 지역사회와 크게는 한국에 아름다운 씨를 뿌리는 교회가 되기를 권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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