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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소그룹의 날

    오늘은 1년에 2번 있는, 우리 교회 '소그룹의 날'이었답니다.

    '소그룹의 날'은 교회에서 주시는 조촐한 식사비를 갖고 소그룹끼리 나들이 가는 날..^^

    마침 오늘이 교회 식사 당번이기도 해서 피곤도 해서 먼거리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소그룹은 신혼부부 소그룹으로 시작했기때문에...

    쌍둥이를 낳은 부부, 배부른 부부, 이번주가 해산 예정일이 부부....등등

    더더욱 먼거리는 어려울 것 같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 왔답니다.

     

     

     

     

     

     

     

     

    날이 따뜻하고 완연한 봄같은 주일이라 그런지...

    많은 나들이객으로 붐빈 원당 종마장에서 자연을 느끼고...

     

     

     

    원당 종마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이른 저녁을...

    이른 저녁임에도 배부르게 옛날 불고기와 녹두빈대떡을 먹고...^^

     

     

     

     

     

       

    식사를 한 곳이 남편이 주치의로 있는 환자분 아들이 하는 음식점이라...

    2층으로 자리를 옮겨, 서비스로 주신 커피와 과일과 바질 피자까지 또 먹고...^^

     

     

    그곳에서 또 다른 소그룹 식구들도 만나고...^^

     

     

    저녁예배도 없는 날이라 모처럼 한가한 주일 저녁이 잘 적응이 안되는^^...
    하지만 행복한 주일 오후, 소그룹의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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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줄수 있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사랑은 홀로는 할 수가 없고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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