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예뜰에 성탄을 기다리는 불이 밝혀지고..드디어 성탄 전날..
교회에서는 두 전도사님의 사회로 예수님을 기다리는 즐거운 잔치가 시작되었답니다.
유치부(4~6세반)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
깨물어 주고 싶을만큼 너무 너무 귀여웠답니다.^^
요 가운데 귀여운 꼬마..눈치 빠른 오래된 블로거는 아실..Tobias님의 작은 딸.^^
역시 유치부(7세반).
1살이 무섭습니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율동..^^
우리부(자폐아) 아이들이 평소 예배 모습을 재연했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모아 예수님께 드리는 선물...
초등부 아이들..화음까지 넣어 멋지게 부른 찬양.
찬양에 이어 멋진 워쇱댄스까지..
유년부 아이들도 귀여운 위십댄스를..
산타모자가 더 업그레이드 되었지요?^^
예수님 탄생을 축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교회 두 찬양대(샬롬,엘피스) 지휘자의 멋진 듀엣.
중고등부..성악 전공을 위해 열심히 준비중인 고등학생의 솔로..
(이집이 요즘 보기드문..4남매의 맏딸..아버지는 8형제의 막내^^)
중고등부 워쉽..어찌나 빠른지 10장도 더 찍었는데 그나마 건진 사진.
남자 아이의 멋진 랩에 맞춰 자유로운 워쉽까지..^^
겨우 건진 정지 상태 사진..ending^^
드디어 마지막..청년부 연극의 서주..
청년부가 준비한 연극은 'Music & Life/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라는 제목으로
엽서를 통한 심야 방송에서 모티브를 따온 연극이었다.
주요등장인물은...
DJ 1(여)
김상실: 소심하며 순수한 성격을 소유한 남성
박인내: 여성스러우며 어린 여성
오래 전에 아내와 아들을 잃고 30년을 넘게 혼자 살아온 유독거 노인
그에게는 손주가 있는데 고마움 교회에서 찾아온 학생이다.
그들은 삶을 나누었고 함께 해온 시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알아온 사람처럼 깊은 정이 들고 말았다.
그래서 유독거 노인은 그 녀석이 오는 시간만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유독거 노인은 더 이상 그 녀석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그 녀석이 오는 날엔 그는 이미 이 세상과는 다른 곳에 있게 될 텐데...
그는 결국 그 녀셕에게 인사를 못하고 떠난다
그 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전부를 잃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참 많은 것을 받고 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눈치빠른 분은 유독거 노인..누군지 아셨지요?^^
달빛천사와 1촌이고 같은 집에 사는..오늘의 히트! 였답니다.^^
아래 글은 큰아들의 몇년째 청년부에서 맺어준 독거노인봉사 이번달 일지랍니다.
오늘은 할머니의 앨범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찍힌 분들의 사진을 보는 과정에서 아직 말씀하시지 않으셨던
다양한 가족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멤버가 바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는데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입대 하고도 휴가때마다 뵈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1~2월 입대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생겨 언제 군대 갈지 미정입니다.^^
성탄전야행사를 마친 청년들은 독거노인분들을 찾아갔답니다)
고가수: 열정이 있고 욕심 많은 여성
아버지: 무뚝뚝하나 사랑이 많은 아버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 이순간'이요,
가장 필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 앞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타인에게 사랑과 선행을 베푸는 일'이다.
멘트중에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으로 산다에 나오는 내용.
마지막에는 O happy day를 청년부들이 열창했답니다.
청년부 커튼콜(?)은 화해와 사랑으로...
헤어질뻔 했던 김상실과 박인내는 다시 맺어지게 되고...
유독거 노인은 그토록 보고팠던 그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되고...
청년부 연극의 숨은 공로자들..영상,조명팀들..
네네..아는 얼굴이 또 있지요?^^
엄마가 사진 찍는 걸 눈치채고 슬쩍 고개를..^^
아드을~~어딜 보냐?^^
Merry Christmas!
목사님의 축복과 기도로 행복한 성탄 전야 행사를 마쳤답니다.
이곳에 들르시는 여러분들도 Merry Christmas & Happy day!
P.S 제가 출연(?) 2팀 사진이 빠져있답니다.
권사들 찬양과 실버할머님들 순서(반주)..
실버팀 순서였답니다.
근데 실버목자 권사님..너무 욕심을 부리셔서리...^^
7,80대 할머님들에게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셔서 마구 엉켰는데 그게 더 재미있었다는..^^
크크크..권사들의 찬양..
모 권사님이 산타모자를 쓰고 무릎위 반바지에 화려한 검정스타킹 신자고 하셨는데,
요렇게 바뀌었고..이미 사오신 산타모자는 쓰고 나중에 꼬마들에게 던져주었답니다.
롱치마를 입으라 그랬는데 롱치마가 없어서 쪼금 긴치마를 입었더니 티가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