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 실버할머님들과 늦은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교회에서 1시간 정도 달려가 닿은 곳..강화도 덕포진 교육박물관.
정말 그 많은 추억의 물건들을 어떻게 다 모아두었을까..궁금할 만큼
많은 추억의 물건들이 모아져 있었답니다.
전직 교사셨던 부부께서 세우신 곳이라고...
땡땡땡...수업종이 치고 수업이 시작되었답니다.
전직 교사셨던 이곳 안방마님이 오늘의 선생님.
이분은 오래전 실명을 하신 분이라는데, 즐겁고 밝게 사시는 분 같았습니다.
ㅋㅋㅋ3명의 도토리와(목사님, 부목사님 두분)과 17명의 XX의 수업.^^
재밌는 수업을 마치고, 2,3층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구경.
옛날 휴대용 밴소..^^
약탕기도 보이고..
멧돌들도 보이지요? 근데 손잡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참..멧돌의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하는 거 아시나요?^^
드디어 금강산도 식후경..
밴댕이(속알딱지) 회무침
멍게
못생겨도 맛있다는 삼식이 매운탕도 먹었답니다.
요놈이 바로 못난이 삼식이 랍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
음식점 아주머니 말씀이 그래도 며느리가 안돌아온다네요
돌아오지 않고 그냥 음식점에 가서 사먹는다고...ㅋㅋ^^
식사후 근처 대명항 어시장에도 들렸답니다.
봉다리 봉다리 할머님들은 장을 보시고..
할머님들의 환한 웃음과 파란 겨울 하늘로 즐거운 나들이었답니다.
아..왜 봉순이네 반이냐구요?^^
선생님 풍금 반주로 바로 이곡을 불렀는데..
이곡의 제목을 맞추는 학생에게 선생님 권한으로 반장을 시켰답니다.
그리고 반장의 이름으로 새로 명명해준 이름이 봉순이었답니다.
이 노래 정확한 제목을 무엇일까요? 누가 봉순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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