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예뜰 풍경이랍니다.
몇해만에 제법 커진 열매들로 풍성한 예뜰이랍니다.
해마다 엄지손만한 열매들을 보며 다음주는 얼마나 컸을까...
하고 교회에 가보면 썰렁해진 가지들로 그 기대가 무너지곤 했답니다.
주일은 예뜰, 주중에는 동네뜰이거든요..
그까짓 열매쯤..하시겠지만...채 익기도 전인 열매를 싸그리 따가버리니..
내것이 아닌 것에 욕심부린다고 내것이 되는 것도 아닐텐데 같이 보면 안될까요?^^
푯말때문인지, 사람들 마음이 착해졌는지...^^
가을 하늘 같은 파란 하늘 아래 제법 토실해진 열매들로 반가운 주일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