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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안좋은데..거리도 쫌 있고..택시를 탈까하다가 슬금슬금 걸어가다보니 다왔네.
강원도립화목원.
자연을 아름답고 소중한 자원으로 가꾸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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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름도 특이하지..'까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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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무가 바로 물빼먹는 '고로쇠나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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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는 식물만 사는게 아니라 금붕어도 산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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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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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모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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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5m정도(계단이 60여개쯤 되었다) 위치에 전망대가 있다길래...
안그래도 온실안 후덥지근한데 낑낑대며 걸어올라간 보람이 쪼금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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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렌즈를 주욱 당겨 저멀리 있는 정자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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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선인장 종류가 다양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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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개의 사진도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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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선인장이란다. '비귀에리(분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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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꿩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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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늘이 심상치 않군. 하지만 아직은 다닐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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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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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과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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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점점 하늘이 이상해진다.
대충 다봤으니 우산도 없는데 안전하게 대피해야지....^^
하자마자... 하늘이 미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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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해지고 번개는 물론 우당탕..콩떨어지는 소리가..우박이...
(그 순간 사진기를 꺼내들고 있으니 블로그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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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그것도 잠시..다시 날이 개이고..'보리수'가 너무 이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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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던차에 때마침 달파란님이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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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빗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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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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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비왔냐는 듯한 날씨..^^
길거리 동물 모양의 구조물들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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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20년이상 일하고 있는 남편 동기부부가 있다.
우리 결혼때 함을 지고 오기도 했던 분.
지난번 일본 재상봉여행에 같이 갔었지만 우린 관광조, 그부부는 골프조
그래서 잘 이야기도 못했는데 오늘 만나기로...
남편은 내과, 부인은 소아과인데 목요일에 쉰다고..마침 오늘이 목요일..^^
약속 장소가 산자락이라 그런지 가는 길에 물안개가 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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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은 산토리니...
구봉산 꼭대기에 있어 아름다운 춘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산토리니는 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의 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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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정말 춘천이 한눈에 보이네..
저기 어깨동무한 두사람..이 바로 남편 동기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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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의 산이 춘천시의 상징이자 진산(鎭山)인 봉의산(鳳儀山)
분지인 춘천의 한가운데 있는 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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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가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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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먹는 사진은 못찍고 딱1장만..^^
사실 얼결에 처음 먹어보는 거위간 푸아그라도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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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알록 달록한 다리가 고슴도치섬을 가기전 건넜던 소양2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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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길었던 춘천 나들이..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들으며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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