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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달콤한 하루 되세요^^

     

         작년 화이트데이날..

         사탕들을 모아 이쁘게 사탕주머니를 만들어 교회갔는데..

         교회우리반 꼬마(대부분 남자아이들)들에게 주었더니...

         "선생님 오늘은 남자가 여자 선물주는 날인데요?"

         "응 응 선생님두 알어 알어. 싫으면 도루 가져간다!"

         정신이 없어요. 발렌타인데이날 줘보지를 않았으니..^^

         화이트데이날도 까마득하게 잊고 잘난척하다가 실수...^^

     

         2000년 2월14일..그날도 서울에 눈이 오고 있었다.

         2000년 2월14일..클리브랜드도 눈이 오고 있었고..

         2000년 잊혀지지 않는 발렌타인 데이..미국에 간날.

     

         누가 누구를 주면 어떻고..

         초코렛 장사들 상술이면 어떻고..

         가나 초코렛 하나에도 즐겁고 감사할 수 있으면..^^

         부슬부슬 비도오고 잔뜩 날은 찌푸린 흐린 날이지만..

         베베퀸의 발렌타인데이와 함께 달콤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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