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야기 김치국물 도시락 달빛천사♡ 2005. 4. 18. 10:06 2교시가 끝나갈 무렵... 아이들은 선생님 마무리도 안들리고 골인점을 향해 달릴 준비하는 모습들.. 비장해 보이기까지 했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는데... 맨아래는 잘못하면 숯덩이가 될테고.. 맨위는 기별도 안갈텐데.. 의리의 사나이 돌쇠 도시락위에 찌그러진 양은 도시락들이 쌓이고 2-3교시는 익어가는 도시락 냄새에 분필가는 자리가 하나도 머리에 안 들어왔다^^ 시큼 털털한 김장 김치만이 아닌 귀한 달걀 냄새까지 흘러나오는 날이면...^^ 김치에 꽁보리밥이었어도 엄마의 정성으로 춥고 긴 겨울날을 따스하게 해 주었던 닦고 닦아 달아진 희끗한 노란 양은 도시락..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왕비마마와 세마당쇠 '달빛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를 닮은.. (0) 2005.05.10 세브란스 (0) 2005.05.04 아련한 추억들... (0) 2005.04.17 그리움 찾으로.. (0) 2005.04.16 좋은 사람 (0) 2005.04.04 '달빛 이야기' Related Articles 바다를 닮은.. 세브란스 아련한 추억들... 그리움 찾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