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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대만(3)


    3박4일중 하루는 자유투어..

    이번 여행에 우리 포함 3가족이 갔는데, 두팀은 해변휴양지인 단수이에 다녀왔단다.

    아들과 나는 지하철로 몇군데를 가보기로...

    1일 티켓을 끊을려 했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나와서인지 매표소에 사람이 없어서

    그때그때 우리나라 500원짜리 만한 플라스틱 1회용 토큰을 자판기에서 사서 이용하였다.




    베이터우역에서 신베이터우역까지 노선은 1정거장뿐이었다.

    지하철내부도 베이터우를 그려놓은 것 같았다.



    1894년 온천이 개발된 후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인들에 의해 온천 여관이 많이 지어졌기 때문에 일본 료칸 스타일의 온천장이 많다

    길가 분수에서도 모락모락 유황냄새나는 온천물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 독특한 건물은 베이터우 시립도서관이다

    수풀이 우거진 베이터우 공원 안에는 있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도서관 건물은 목재 위주로 지어진 독특한 건물이었다.



    유황온천 안개에 쌓인 도서관이 특이했다.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일제 강점기인 1913년 타이완 총독부는 일본 시즈오카 현 이즈 반도의 온천을 모방하여 당시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온천 목욕탕인

    ‘베이터우 온천 공공 목욕탕(北投溫泉公共浴場)’을 만들었다고 한다.

    해방 후에는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다가 1998년 타이베이 시에서 이곳에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北投溫泉博物館)’을 개관함으로써,

    타이완 온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되었다.






    지열곡(地熱谷)

    뜨거운 온천물과 주위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자욱한 유황 연기를 내뿜는데 그 모습이 마치 지옥과 같다 하여

    ‘지옥곡(地獄谷)’ 혹은 ‘귀호(鬼湖)’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지열곡은 물빛이 매우 맑은 옥색이고 항상 신비로운 연기에 휩싸여 있어, 일제 강점기에는 타이완의 8승12경(八勝十二景) 중 하나로 꼽혔다고...



    중국이나 대만은 고유명사도 자기네 말로 바꿔 적혀있더라.

    肯德基..KFC



    아들은 닭튀김과 감자...난 갓나온 따끈따끈한 에크타르트...



    ‘타이베이 국제 금융 빌딩’이라는 정식 명칭보다는 ‘타이베이 101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이곳은

    항상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대만의 랜드마크이다.

    이날은 아들과 내 날씨가 협상한 날...베이터우에서만 화창했고 그후 내내 흐렸다.

    그래서 101빌딩 전망대에 5만원은 지출 안하는 걸로...^^



    언제부터인지 대형빌딩앞에 세워지는 LOVE



    본점은 다른 곳이고 101빌딩 지하에 있는 '딘다이펑'



    절대 줄서서 밥먹는거 안하는데...
    101빌딩 지하에 엄청난 줄에 소심한 오기^^



    한글 안내판과 주문서..^^




    간식인듯 아닌듯...먹었다.^^




    30분 동안 계단을 올라야 해서 조금(?) 큰 고통이 따르지만 멋진 야경을 보는 순간 올라오길 진짜 잘했다 싶을곳이란다.



    점점 샹산이 썅산으로 변한다더니..ㅜㅜ
    급경사의 1km가 '5보1쉼'으로 만들고 웃음을 가져가고 있었다.


    이거 분명히 힘듬을 표시한 거 같음..





    중간지점에 바라본 대만 도시 전경



    숨이 턱앞까지 올라오며 드디어 정상 도착..

    하지만 여전히 흐린 날씨, 해가 질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고, 밤길 내려 갈일도 걱정되어

    야경은 사진에서 본걸로...^^



    이날 지하철만 55개 정류장에 6km걷고, 샹산 1km등산에 대단한 하루였다^^

    근데 돌아온지 3일이 지난 아직까지 종아리가 내 종아리 같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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