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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여의도 벚꽃



    1970년대 학도호국단이라는게 있어서 여의도까지 행군했던 기억...

    대학 4학년때 실습나갔던 kbs방송국..

    어떤 사람은 빌리그레함 목사님 부흥회도 기억나겠지..

    그후로 여의도를 스쳐 지나는 가봤지만 오래 머물러 본적이 없었다.

    작은 아들은 지난주에 다녀간데다가 목요일 서울 출장을 다녀가 못오고

    75% 가족들이 여의도 나들이를 했다.





    사실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그닥 안좋아해서 무슨무슨 축제들에 가본적이 없다.

    남편이 주말 여의도에서 1박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따라 나선것...

    근데 전날부터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되어 비예보에 흐린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벚꽃반 사람반...이다보니 사진 찍기도 힘들고..^^



    벚꽃이 일본의 국화여서 여의도 벚꽃을 다 뽑아 버려야 한다느니 말도 많다만..

    그렇게까지 한다고 애국심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자란 벚꽃을 베어 내다니... 

    여의도 벚꽃들은 옛날 창경궁-일본이 창경원으로 격하시켰던 시절-벚꽃들을 옮겨온게 많다고 한다.

    그렇다는 걸 알면되는거지 뽑아 버리기까지 하다니..몇년전 실제 그런 일도 있었다.

    또 그자리 그만큼 나무들이 언제 자랄지...꽃이나 나무는 그냥 꽃이나 나무로 보면 좋겠다.

    다혈질인 사람은 말은 많이 잘하지만, 그후 대책은 없고 뒤로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ㅜㅜ







    차량통제하는 곳이 많아 어쩔수없이 만보이상 걸었던 것 같다.^^



    덕분에 너무도 다양한 콘래드 호텔 부페에서 원없이 저녁을 먹고, 오랫만에 푹 쉬고 다음날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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