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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나홀로 제주도(1)


    작년 연말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사라진다나 뭐라나...

    바쁨의 연속 가운데 갑자기 혼자 날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제주도 서귀포KAL호텔과 항공권 왕복을 마일리지로 끊었다.

    2박3일 야무지게 보내고 와야지 열심히 찾아보고 교통수단도 알아보고..

    도착날과 마지막날은 가방 들고 다녀야하니 가방도 아주 가볍게...

    저 가방하나로 다녀왔다. 



    제주도가 다가오자 한라산이 구름위로 인사를 한다.^^

    일단 운전을 못하니 대중교통으로 다닐텐데, 주로 버스를 이용하되 4000천원 전후일때는 택시로...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처음 행선지로...



    제주 조천 스위스 마을...

    전국에 이런 마을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활성화는 안되고 좀 썰렁하였다.

    더군다나 겨울에 평일이다보니 더 사람이 없었다.







    딱히 먹을 만한곳이 없어서 허니브레드와 유자차...

    (단것을 안좋아하는데, 단것을 다 모아 놓은 것 같네^^)

    30여분쯤 구경하고 다과 여유를 부리고 버스를 타고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월정리로 갔다.




    에메랄드빛 바닷가가 평일에 겨울이라 생각보다 한적했다.




    역시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다가 보이는 찻집에서 카푸치노를 시켜놓고 책도 좀 보고...^^



    우리 교회가 교회되게...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닷가 모래에 도장..^^



    우리 세 강씨 남자들 위해서도 도장..^^

    남편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여유를 부리고 싶지만, 혼자라 밤은 위험해..

    101번 제주도 동쪽을 도는 버스를 타고 1시간반쯤 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왔다.

    음악도 핸드폰으로 들으며 제주도 풍경도 보고,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다.



    39022


    근데 이날(월요일)..한국은 16년만에 최악의 미세먼지였다는데...제주도는 다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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