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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5)


    셋째날 드디어 마츠야마 중심을 여행하기로 했다.

    처음 갈곳은 마츠야마 성...

    걸어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지만,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로...



    마츠야마성을 탈것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이다.

    케이블카와 췌어리프트



    대부분 이 케이블카로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는 용감(?)하게 췌어리프트로 올라가기로...


       


    용감..이란 단어는, 췌어리프트가 이렇게 안전장치가 없는 의자를 타고 올라가기때문에...^^ 

    안전장치와 발판도 없어서 바람이 불면 흔들릴것 같아 위험해 보였는데, 사고가 있었다면 고쳐졌겠지..







    마츠야마성의 천수각



    천수각(天守閣)이란 일본의 전통적인 성 건축물에서 가장 크고 높은 누각을 가리킨다고 한다

    시야를 넓게 보고 전황을 파악, 지휘하기 용이하게 성의 중앙부에 높게 쌓아올린 군사용 시설이라고...

    또한 과거의 천수각이 오늘날까지 무사히 보존되어 있는 현존천수(現存天守) 12곳중 하나라고..

    일본에서는 최장의 건축년수인 약 25년이나 되는 세월에 걸쳐 완성된 시코쿠(四国) 최대의 성이고

    완전한 성곽 건축으로서는 일본에서 마지막 건축물이라고...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에 떠 있는 섬들까지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한국은 강추위라는데, 마츠야마는 7도 정도의 초겨울 날씨였고, 이렇게 단풍도 많이 남아 있었다.



    2007년 시바 료타로의 소설 《언덕 위의 구름》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사카노우 에노 쿠모 뮤지엄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쓰고, 평온적인 스낌을 주기위해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안도다다오 작품



    롤케잌 같은게 저곳에서는 타르트라고 부른다.

    재밌는 것은 구름을 상징한 것(솜사탕이었다^^)



    저 서구풍의 건물인 반스이소는 프랑스식 건물로 히사마쓰 사다코토 백작의 별장이였다고 한다.
    주로 외국사신이나 왕족들이 잠시 머물러 갔던 장소라고...





    전차를 타고 도고온천역에 내렸다.



    문화재로 보시라해도 엄마는 절 안에 절대 안들어가신다.

    근데 일본 절은 나도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오래된 사찰로 시코쿠(四国) 영지(霊場) 88개소 중의 51번째에 속하는 곳이라는 이시테지 절을 찾았는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고 도무지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아 pass~




    도고..일본어로 저렇게 쓴다



    도고온천 새롭게 다시 보고...



    도고온천앞과 주변에 저렇게 인력거가 종종 눈에 띄었다.

    10분에 1500엔(게다가 1인당이니 비싼편^^)



    요 바구니가 뭔가 하면...

    이 안에 온천갈때 수건과 소지품을 담아 갖고 가는 바구니라고..




    마츠야마는 도미와 귤이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어디를 가도 귤과 귤쥬수 파는 곳이 많았다.



    도고온천역 1층이 스타벅스(생긴지 얼마 안되었다고...)



    스타벅스 2층 모습...^^



    창가로 봇짱 시계 공연도 구경하고...^^



    도고아케이드에서 산 당고(경단)도 먹고...



    마지막날에서야 생각나서 귤도 조금 사서 까먹고...



    봇짱열차는 그냥 사진만 찍는 걸로...(800엔이나 하기에..^^)


    39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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