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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


    최근 여행 트렌드 중에 하나가 바로 ‘소도시 여행’이다.

    대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소도시를 돌며 유유자적 여유를 즐기는 여행...

    그래서 선택한 곳이 마츠야마였다.

    마츠야마 시내는 반나절이면 볼것 같아 일단 마츠야마 근교를 다녀오기로 했다.



    마츠야마역에서 JR우치코오즈 패스를 끊었다.



    복잡한 한문인지 일어로 역도 복잡할 줄 알았지만, 한적하였다.

    9:03분 열차로 출발~



    창밖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이 좋다.



    30여분이 안되어 도착한 곳이 우치코



    우치코(内子)는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 일본 전통 초의 원료가 되는 목랍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며 번창했던 도시다.

    오래전에는 상업도시였지만 현재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일단 택시를 타서 보고 싶은 곳을 지도를 보여주니 언덕 끝에 내려준다.



    고풍스러운 절 앞에 아주 큰 와불상...



    요카이치 고코쿠八日市·護国 역사전통거리에는 에도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600미터 길이의 거리 양쪽으로 70여 채의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 독특한 풍취를 자아낸다.





    노란번호판은 경차로 세금도 적게 내지만 갓길에도 주차할수 있다고 한다.



    우치코 중학교

















    오모리 전통 초 가게大森和蝋燭屋는 전통 방식으로 전통 초를 만드는 가게로 6대째 이어지고 있다



    목랍은 옻나무 열매를 찧어서 기름을 추출한 것으로 전통 초의 재료가 된다고 한다.



    이곳의 전통 초는 그을음이 없고 빛이 퍼지지 않는다. 심지를 가위로 잘라가며 사용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관광객도 적고 동네 사람들 몇몇만 오가는 시골의 한적함과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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