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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7공주 추억 나들이

    여행은 떠나기전이 더 즐겁고 기대가 된다.

    친구들의 여행...여럿이 가다보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출발..

     

     

    용평으로 차2대에 나누어 초등친구들의 1박2일 여행, 내가 탄 차의 박기사^^

    늦게 결혼하여 쌍둥이들을 키우느라 20년만에 1박이란다.

    게다가 경기도를 벗어나 운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친구의 멋진 리무진 차를 타고 긴장한듯 편하게 잘 다녀왔다.^^

     

     

    여동생 회사 별장으로 사둔 용평 버치힐을 여동생을 통해 빌렸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의 1박을 여동생 덕분에 공짜로 빌릴 수 있었다.^^

     

     

    60평의 복층 콘도..^^

     

     

    친구들은 콘도의 멋진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 가족들에게 전송하느라 바쁘다..^^

     

     

    대충 짐을 풀고, 저녁 산책을 나섰다.

    (새로운 폰카메라 성능이 좋아, 카메라 없이 다닐때가 많은데, 이번에도..)

     

     

    선선한 초가을 같은 산속..풍경에 취해 긴 나들이가 되었다.(나중에 만보계를 보니 만보가 넘었었으니까..^^)

     

     

    이곳에서 찍은 많은 사진들을 배아플 정도로 웃음이 되었고, 우리들만의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점심을 끈기없는 막국수로 먹은 덕분에다가 만보를 걸었으니, 배가 고파 맛집을 찾아 나섰다.

     

     

    풍성하게 저녁식사를 먹고..

     

     

    여동생네 회사별장이라 와인1병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과일과 팝콘을 튀겨 와인을 마시며 콘도에 서비스 와인도 한잔씩 하며
    초등학교 수학여행 온것 같다고 깔깔 아줌마들의 일탈의 수다들..

     

     

     

    게다가 우리를 환영해주는 불꽃놀이가 이어지니..이 아니 좋은가... ^^
     

     

    습관처럼 이른 아침 눈을 떠 구름 모자 쓴 산할아버지께 눈인사하며

    신선한 산공기 마시며 커피 한잔의 여유..

     

     

    친구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 안먹는 친구들도 맛있게 먹으며 산속의 아침을 즐겼다.

     

     

     

    초가을 같은 산속을 마음에 담으며 bye~

     

     

    바다도 40분이면 가겠지만, 늦은 피서객들로 붐빌것 같아,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걷기로..

     

     

     

    피톤치드 듬뿍 받으며 여유로운 산책...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방아다리 약수터를 갔는데..

     

     

    쭉쭉 뻗은 나무들이 아름다운 입구 산책길의 기대...

     

     

    하지만, 약수터 인근의 공사로 약수 또한 음용 불가란다.

    자연을 파괴하는 공사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는데..

     

     

    공사 소음으로 잠깐의 수다로 1박 2일 여행 마무리..

     

     

    어머나 의정부쯤 왔는데 뭔일이래..폭우가 쏟아진다.

    "여행의 즐거움에 세차까지 해주시네..."하는 긍정의 즐거움..^^

     

     

    우리 동네는 "비가 뭐예요?"^^

     

     

    오자마자 가방 던져두고, 어제 갑자기 입원하신 아버님 병문안까지 다녀와서 살짝 피곤하지만..

    어릴때 친구들과의 1박 여행..안온(못온) 친구들이 후회할만큼 즐거웠다.

    우리 이쁜 7공주 아줌마들의 추억나들이...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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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빨리 가려거든 직선으로 가라.

    멀리 가려거든 곡선으로 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 아메리카 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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