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서 어제와 오늘 1박2일로 국내성지순례가 있었다.
33명이 함께 한 첫 성지는 용인의 한국 기독교 순교자 기념관
개신교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린지 1백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으로 세워진 것이다.
1983년 당시 개신교 20개 교단들은 '한국기독교1백주년기념사업회'를 결성,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2천여 명의 순교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기념관 건립을 추진했다.
영락교회 정이숙 권사가 1986년 용인시 추계리에 10만여 평의 부지를 헌납했고,
1989년에는 이 사업을 위하여 재미실업가인 한규빈씨가 1백만 달러(당시 7억여 원)를 선뜻 내놓다.
이 자금이 기념관 건립의 초석이 되었고, 부족한 자금은 국내 많은 교회와 신도들의 헌금으로 충당되어,
1989년 11월18일 준공기념 예배를 드리고 문을 열면서 기독교의 성지로 자리를 잡게 잡았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이제 당하는 수옥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
'너는 내 이름과 평안과 즐거움을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무슨 말로 답하랴!.
주님을 위하여
오는 십자가를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고난의 십자가를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무슨 말로 답하랴!.
기념관 입구에는 주기철 목사의 시 '고난의 명상'이 새겨져 있다
도착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곳에는 기독교 유물과 사진등 여러가지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묵상하며 모두가 순교자의 마음으로 살기를 바라는 거울 앞에 섰다.
나도 순교자가 될 수 있다!
기념관을 관람하고 입구까지 걸어가며 길의 양 옆에는 유족들이 세운 '순교자기념비'들을 읽으며 묵상하기로 했다.
기념관에는 많은 순교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프카니스탄 사건으로 순교하신 배형규 목사님, 이단에 의해 돌아가신 탁명환 소장님도 있었다.
배형규 목사님과 탁명환 소장님, 두분의 순교자기념비도 있었다.
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석
믿음의 후손들을 위한 타입캡슐...
기념관 입구에는 이렇게 성경귀절들이 안내하고 있었다
다음 행선지를 위해 휴게소에서 조별로 준비한 약간의 음식과 교회서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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