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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북유럽

러시아-모스크바(3)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밤도 공연으로 마무리 했다.

 

 

볼쇼이 서커스단의 서커스 공연

 

 

중국이나 북한 서커스를 봐서, 기계적인 서커스를 예상했었는데...

한껏 자유로운(?) 마술과 예술을 결합한 듯한 서커스였다.

마지막은 8명의 사자들이 마무리..^^

 

 

 

 

 

러시아의 마지막밤 돌아오는길..러시아를 다시 한번 눈에 담아두었다.

앞으로 세계는 아시아가 이끌어가리라는 믿음이 들었던 러시아 여행.

러시아는 물론 유라시아로 분류가 되지만, 아시아와 인접한 나라이기때문 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로 이어지는 긍정의 세계화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

 

 

이 호텔은 메트로폴 호텔

김정일은 2001년 8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23박24일동안 러시아를 여행하면서 모스크바에 들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 뒤 하루를 묵었는제, 이 호텔 전체를 김정일과 수행원이 묵었다고 한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이었을때 러시아 방문때도 묵었던 호텔이라고...)

김정일 수행원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다분히 신변보호 이유가 아니었을지...

러시아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고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불쌍하게(?) 여긴다고...  

공산국가였던 러시아 조차도 3대도 아닌 2대 세습도 절대 없었다고 한다.

이집트의 민주화등 세계가 변하고 있는데, 변하지 않는 북한이 언제쯤 긍정적인 변화를 하게될지...

 

 

러시아를 떠나는 아침, 비가 촉촉히 내리기 시작했다.

공항으로 가는 1시간여의 길, 가이드는 백만송이 장미, 백학등의 노래들을 들려주며 감성을 건드렸다.

1990년 6월 24일 구 소련의 모스크바 올림픽 경기장에는모스크바 올림픽 이후 10년 만에 성화가 타 올랐다.

그리고 한국 3세인 러시아의 영웅 빅토르 최에 대한 설명과 노래...
빅토르 최는 모스크바 경기장에는 역대 최다 관중인 10만 관중이 몰려 들었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달뒤인 1990년 8월 15일 그는 사망했는데, 그의 죽음은 많은 의혹을 남기게 된다
표면상으로 그의 사망원인은 교통사고 이지만, KGB가 죽였다는 말이 지배적이라고...

"오늘 나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다" - 빅토르 최

 

 

모스크바 공항에도 삼성과 LG의 물결이었다.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길은 멀기도 하다.

핀란드를 거쳐서 돌아오기때문에...

 

 

러시아 안녕~ 다시 올 일이 없겠지?

 

 

섬이 많다는 핀란드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핀에어가 한국에 생기며 생긴 변화인가보다. 한글들...

 

 

모스크바에서 헬싱키를 거쳐 돌아오는 길...

"아이고 되다~"를 반복하셨던 어르신들도, 인천 공항에 닿으면 그 가방들고 또 다시 떠나고 싶다고..

그만큼 힘들지만 삶의 자극이 되고 충전이 되는게 여행인 것 같다.

여행이란, 여행을 통해 나를 변화 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도, 건강이 있음도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빅토르 최의 '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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