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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북유럽

핀란드-헬싱키(1)

 

드디어 우리를 태운 실야라인 크루즈배가 다른 땅에 닿았다.

'숲과 호수의 나라'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핀란드.

그것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1시간을 빨리 가면서...(핀란드가 스웨덴보다 1시간 시차가 있다)

핀란드는 북유럽 5개국중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화국이며 산타클로스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북유럽중에 유일하게 유로화가 사용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당연 우리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

루터파의 본산이며 30년의 세월을 들여 1852년 완공된 하얀 헬싱키 대성당

각종 국가의 종교행사가 열리는 원로원 광장을 바라보고 있다.

 

 

원로원 광장 중앙에는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서있다.

왜 러시아도 아니고 핀란드의 중요한 곳에 러시아 황제의 동상이 서있을까?

알렉산드르 2세가 비록 핀란드를 점령한 군주였지만, 오늘날 핀란드에 민주주의를 확립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라고...

 

 

대성당을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총리 집무실과, 오른쪽으로는 헬싱키대학 본관이 있었는데...

저 총리 집무실을 바라보며...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시선이 이상한거겠지만...

현재 핀란드 대통령은 여성 대통령이고, 총리 또한 40대의 여성 총리라고...

 

 

헬싱키 역시 다른 북유럽의 나라들처럼 옛도로들 위로 전차들이 다니고 있다.

 

 

대성당을 마주보고 시청사가 자리하고 있고...

 

 

시청사앞으로는 마켓광장이 있어, 화려한 색채들의 과일들로부터 생선들까지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이렇게 손뜨게를 하며 한쪽에서 그것들을 팔고 있기도 하고...

 

 

배에 자신들이 농사지은 것을 실어와 파는지, 감자등 야채들을 배위에서 팔고있는 상인들도 보이고... 

 

 

1889년에 세워졌다는 올드 마켓도 있었는데...

 

 

좀 더 깨끗하게 정돈된 야채들을 파는 것은 물론...

 

 

음식을 팔기도 하고, 연어, 핀란드산 캐비아, 차등 다양한 식표품을 판다.

 

 

시청사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명품거리라고 한다.

 

 

얼마전 끝난 드라마 '최고의 사랑' 구애정방에 등장해 인기가 급등했다는 마리메꼬..

핀란드 패브릭 상품 브랜드라고 한다.

 

 

헬싱키 중심가 서쪽으로 가면 핀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시벨리우스를 기념하는 공원이 나온다.

바로 시벨리우스 공원

 

 

바로 이분이 시벨리우스.

 

 

스테인레스 파이프 기념비

 

 

24톤의 강철을 이용하여 만든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이다.

 

 

조각 한쪽에 여류 조각가 에이라 힐투낸이 1967년 작품임을 알리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어찌보면 대단한 공원이 아님에도, 저 기러기때들이 부러웠던 건...초록의 풍성함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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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2세기 이래 스웨덴 통치 아래 있다가 1809년에 러시아의 대후국(大侯國)이 되었고, 1920년에 독립하였다.

국토의 70%가 삼림으로 목재, 제지, 펄프 공업과 금속, 기계, 화학 공업이 발달하였다.

주민은 북부의 라프 인(Lapp人)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핀족으로 신교도가 많고

주요 언어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이다.

(노르웨이,스웨덴은 게르만족이지만, 핀란드는 우랄알타이어계 의 민족 즉 아시아계인 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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