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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성지순례

성지순례-이스라엘⑬

     

     

    예루살렘은 어디를 가도 모두 성지 같았다.^^

     

     

     

    이곳은 '교회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마가의 다락방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에 12제자와 함께 저녁을 먹고 손수 씻어 주던 곳이다.

    이 고딕 스타일의 다락방은 14세기에 십자군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이곳을 배경으로 당시 광경을 상상하여 그린 것이라고..

     

     

    근데 이 다락방은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그런 다락방이 아니네.

    우리의 다락방과 이스라엘의 다락방은 다른 의미로 쓰인다고..

    성경에 나온 다락방은 헬라어로는 '휘페리온'이라고 하는데,

    지붕 아래의 방을 말하고 흔히 응접실로 이용되는 널찍한 방이라고 한다.

     

     

    유대인들은 다락방이 있는 건물 밑에 유대민족의 지도자인 다윗왕의 무덤이 있다고 믿어

    건물을 탈무드학교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41명의 왕들중 무덤이 확인된것 하나도 없다고..

    다윗왕의 무덤도 실제로는 다윗의 가묘이다.

      

     

    역시 성지순례중인 이스라엘 군인

     

     

    이곳은 베드로 통곡교회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통곡했던 곳에 세워졌다.

     

     

     

    천장의 십자가 무늬

     

     

    이 교회 지하에는 물저장소와 감옥이 있는데, 바로 저 구멍이 감옥으로 통하는 곳.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끌려와 이 구멍을 통해 줄로 내려졌다고 한다.

    묶어 내리는 방식으로 도망치치 못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지하감옥에서 말씀을 읽고 기도를 드렸다.

     

     

    이 길이 예수님 시대에 만들어졌던 길로, 겟세마네에서 끌려올때 예수님이 오르던 길.

     

     

    바로 저 겟세마네에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 마지막 기도를 하셨으리라.

     

     

     

     

    목숨을 위해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인간적인 나약함이 담긴 동상.

     

     

    교회 지붕 꼭대기 십자가 위에는 닭이 반짝이며 앉아 있었다.

    베드로가 닭 울기 전 예수를 세 번 부인 한 것을 전하기 위함이요,

    또 하나는 모든 백성이 잠들지 말고 말세에 깨어 기도하라는 뜻이 잠겨 있는 거라고 했다. 

     

     

     

     

     

    다들 즐거운 발걸음.

    바로 위의 사진인, 근처 공원에서의 한식 도시락을 먹으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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