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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성지순례

성지순례-이스라엘⑫

     

    갈릴리 호텔에서도, 예루살렘 호텔에서도 호텔방문 앞에 이상한(?) 것이 붙어 있었다.

    이것이 바로 문설주(메주자.mezuza)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4-9)

     

     

    사자는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그리고 호텔이 사자문(Lion's Gate)근처에 있어서 사자가 호텔벽에 그려져 있었다. 

    (초록색이 이날 간 곳) 

     

     

    성지순례기간중 마지막 호텔도 안녕~

     

     

    '통곡의 벽'으로 알려진 '서벽(Western Wall)표지판도 보이고..

     

     

    이곳이 바로 사자문(Lion's Gate)

     

     

    문의 양 위쪽에 2마리의 사자가 양각되어 있어 사자문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초대교회 스데반 집사가 이 문 앞에서 돌에 맞아 순교해서 스데반문이라고도 한다.

    회교인들은 마리아가 태어난 성안나교회가 가깝다고 해서 마리아문이라고 부른다고..

     

     

    이 사자문을 들어서면 성안나 교회와 베데스다 못이 있다.

     

     

     

    이곳이 바로 베데스다 연못

    병을 고치기 위해 38년동안이나 연못 근처에 앉아 있었던 앉은뱅이가 예수님을 만나

    일어서게 된 곳으로, 원래는 제사용 동물을 깨끗하게 씻는데 사용된 물 저장소라고..

     

     

    베데스다 연못 옆에는 성안나 교회가 있었다.

    안나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엄마이시다.

    이곳에서 마리아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교회이다.

     

     

    십자군 시대의 건축물중 가장 완전하게 남아있는 건물로, 지붕이 높게 만들어져 공명이 잘된다고.

    그래서 이곳에 들리는 순례객들은 꼭 이곳에서 찬양을 부른다고..

    전도사님 사모님의 '너는 내아들이라' 은혜로운 찬양을 듣고 나오려는데..

    가이드 목사님께서 이곳에서는 찬송가 40장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같은

    조용하고 느린 찬양을 부르면 더 깊은 감동이 있다기에 5학년,6학년의 눈빛이..^^

    "가이드 목사님~우리 2배,3배로 빨리 걸을께요, 한번만 더~~"

    동영상을 찍으신 전도사님을 제외한 목사님과 우리는 아카펠라로 화음까지 넣어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천천히 찬양하며 정말 전율까지 느끼는 감동을 받았다.

    찬양이 끝나고 교회안에 있던 파란 눈의 순례객들의 환호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엄지 손까지 앞으로 내밀며 프로패셔널 찬양단이냐며 묻기까지 하셨으니..^^ 

     

     

    교회 지하에 마리아가 태어난 장소가 보존되어 있었다.

     

     

    전날 예수탄생교회에서 물어봤던 노틀담

    notre dame은 '우리의 성모 마리아(maria)'란 뜻이고 Maria란 our lady란 뜻이라고..^^   

    즉 저곳은 마리아가 탄생한 곳으로 가는 곳 표지판이다. 

     

     

    이 문은 분문(Dung Gate)으로 이 문을 통해 쓰레기를 기드론 골짜기에 내다버렸다고 한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서벽 즉 통곡의 벽이 있었다.

     

     

    이 길은 헤롯 대왕이 부를 축적하기 위해 만든 상점들이 있던 상가거리이다

    카르도란 심장이란 뜻이며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중심거리였다고..

     

     

     

     

    이곳이 통곡의 벽

     

     

    우리는 통곡의 벽에 가기전 근처 오펠가든에 들렸다

    오펠가든은 지하성전 터널이다.

    오펠가든은 옛 성전 터로 현재 황금 모스크와 무함마드가 승천하여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알 아크사 사원의 남쪽 벽 바로 앞이다. 서쪽은 통곡의 벽과 연결되고.
    예루살렘은 아이러니하게 기독교 성지기이기도 하지만 이슬람에게도 3대 성지 중 하나이고,

    유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중심인 곳이다.

    오펠가든은 계속되는 발굴 작업으로 옛 성전에 대해 많이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남자들은 키파(유대인들이 머리에 쓰는 것)없이는 출입이 안된다.

    키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종이로 만든 1회용(?) 키파도 준비되어 있었다.

    모 권사님이 이곳을 관리하는 어떤 분이 큰소리를 질러서 뭐라 그러나 했더니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고 비난하는 소리였다고..

    전세계에서 한국인(특히 기독교인)이 가장 유대인들에게 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유대인들은 기독교인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고 저주한다니..

    예수님을 부정하는 저들도 분명 전도대상인데..2배,3배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할 것 같다.

     

     

    유대인들은 발굴된 지하성전 기도처에서 이렇게 밤이고 낮이고 기도한다고..

      

     

    지성소가 가까운 곳일수록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 바위 사이의 틈은 나무를 꼽아 가축을 이용하여 무거운 바위를 옮겼던 흔적이라고..

     

     

    오펠 가든은 옛 성전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로같은 지하성전인 오펠가든은  일반 성지순례객들도 거의 안들리는 곳이라고..

     

     

    이곳이 서벽 즉 '통곡의 벽'이다.

    유대인은 나라를 잃고 전 세계에 흩어져 살다가 비잔틴 시대에 와서야 1년에 단 하루

    성전이 파괴되었던 날만 예루살렘을 방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많은 유대인이 성전과 가장 가까운 이곳에 와 슬피 울며 기도했던 곳이라고..

    유대인들은 성인식(남자 13세, 여자12세)을 유대인 신앙의 상징인 이곳에서 많이 치른다고 한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남녀의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 있기 때문에

    통곡의 벽에서도 남자와 여자는 따로 떨어져서 기도를 한다

     

     

     

    많은 순례객들이 통곡의 벽에 손을 대고 기도하고 있었다.

    벽사이에는 기도문들이 빼곡하게 끼어져 있었다.

       

     

    나도 역시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고, 전날 쓴 감사의 기도문도 끼워놓고 왔다.

     

     

    근처에는 Davidson Center이 있었는데 성전산에 대한 전시관 같았다.

     

     

     

     

    이 지도를 보시라

    유럽과 아프리카와 아시아 즉 세상의 중심에 이스라엘이 있다는 의미란다.

    인구 700만의 이스라엘의 대단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지도이다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랩돈이란다. (유대의 화폐에는 랩돈이 기본단위였다)

     

     

    성전산 남쪽

      

     

    지금은 막혀있지만 성전으로 올라가는 문으로 사용되던 훌다문(Hulda Gate) 

     

     

    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2개는 좁고, 하나는 넓은 형태였는데..

    이는 성전으로 올라갈 때 급하게 올라가지 않고 경건하게 올라가게끔 하기 위해서라고..

     

     

     

    사진 왼쪽에 약간 휘어지게 튀어나온 곳이 로빈슨 아치(Rovinsin Arch)이다.

     

     

    로빈슨 아치(Rovinsin Arch)을 클러즈업 한 사진

     

     

    1938년 로빈슨에 의해 아치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헤롯이 만든 상가(카르도)에서 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사용되었다.

     

     

    이런 모습이었으리라고 추정된다고..

     

     

    이것은 성전에서 나팔불던 곳이라고..

     

     

    이곳은 미끄베 즉 정결의식이 있던 곳이라고..

    선교사로 나가시기전 정결한 마음으로 나가고 싶으셨던 전도사님 사모님^^

       

     

    이스라엘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문. 전기 없이도 밀고 나갈 수 있는 문^^

    베들레햄에서 잠깐이지만 공포의 대상이었던 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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