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하늘의 하얀 구름과 적당한 산들바람으로 시작된
작은아들네 체육대회...
올해 신설학교라 딱 100면뿐인 아이들..썰렁할까봐
엄마들 반모임겸 많은 학부모님들도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응원전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반 눈여겨 봐주세요^^
결국 나중에 응원상을 받았답니다.^^
이반도 시작은 좋았는데...^^
조 천사날개..요번에 전교 1등이라더니 놀기도 잘 놉니다.^^
요런 순서로 진행되었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과의 축구시합도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도 보이시죠? 네 무척 둔하시더군요^^
1:1의 팽팽함 가운데 결국 후반 종료직전 아이들이
극적으로 한골을 골인시켰답니다.^^
아참 경기도중 축구공이 구데타를..
조기 지붕위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내려왔나 모르겠군요^^
점심식사후 OX퀴즈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두명..
3반에 김보경이 우승..상금으로 100만원....의 1/100을 받았구요^^
5반에 방정훈이 준우승..상금으로...비밀이랍니다.(교장선생님 말씀^^)
OX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렵지요?
인생도 모아니면 도만 있다면..너무 어렵습니다.^^
초반 기적적으로(?) 발야구 우승이후 잠자고 있는 어느 반..^^
지루함을 못이기고 편안하게 자고 있는 뉘집 아들..
방정훈 미안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이들-학부모-선생님들간의 코믹 계주가 있었답니다.
주어진 지령대로 달리는 것..
교감선생님께 주어진 지령은..팔굽혀펴기 5회이후 달리기..^^
이쁘고 날렵한 지영엄마의 지령은 한발로 뛰어가기..
담임선생님들중 제일 연장자신^^ 5반 김기혁 선생님 지령은
배구공 튀기며 달리기...
그리고 진짜 마지막을 장식한 하이라이트..반대항 계주
3번주자인 4반 담임선생님의 활약으로 앞으로 나서고
마지막 주자인 중원이의 역주로 4반이 우승..
某반은 저 화면에도 없습니다. 분명 다섯반인데...-.-
그래도 모두 최선을 다해 수고하셨습니다.^^
계주 우승으로 아이들보다 더 좋아하는 4반 엄마들...
드디어 시상식..
오늘의 MVP감인 4반 동민이..
여러번 시상대에 올라가더군요^^
보이시지요? 某반은 발야구 아니었으면 울뻔했습니다.^^
시상대에 딱1번 올라간 某반이었습니다.^^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요?^^
계주 우승 시상은 수고하신 담임 선생님이 받으셨습니다.^^
두분 다...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도..아이들도..학부모도..하늘위에 헬리콥터까지..
모두가 즐거웠던 하루였지요?
아이들은 샤워후 저녁식사를 마친뒤 잠깐 휴식후..
오늘밤 10시 우즈베키스탄과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
대강당에 와이드스크린을 통해 함께 관람하기로 했답니다.
"대∼한민국!" 함성과 함께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확 날리는 오늘 밤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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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학교 게시판에서 사진 하나 건져왔습니다.
발야구 결승전에서 극적으로 역전한 작은 아들반..
오랫만에 작은 아들..엄마 닮은 환한 웃음보이시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