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월요일마다 당직중
오늘도 대체휴일이지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도 가고
어짜피 병원도 가야해서
어버이날 식사를 하기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고모님
카네이션 브로치도 2개 사고..
어머님은 봉투도 미리 드리고
내일이 시고모님 생신이라
케잌이랑 초도 사서 다녀왔다
아버님과 나이차이 많이 나는
시고모님은 아버님이랑 어머님에겐
거의 딸같은 여동생,시누이이다
서로 너무 잘하시는건 좋은데
(시부모님 양력내생일은 몰라도
음력시고모님 생신은 잘 챙기심)
나에게는 버거울때가 많다.
남편 사고로 먼저 보내시고
자식복도 그닥 없으신편이라
나 역시 잘 챙겨드리는 편인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느낌이고
시고모가 아닌 시누이 느낌ㅠㅠ
시누이도 시누이노릇 안하는
시대라는 걸 모르시는지...
며느리 눈치는 많이 보시면서
내겐 미운 소리도 많이 하시고...
그래 어머님이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 그때까지만 참아야지..
그러면 거의 남남이겠지..
근데 그렇게 40년이 되오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주치지
않는게 최고인듯하나 스트레스
멀리 가고픈 이유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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