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오랫동안 불리웠던 여름성경학교 교가이다.
동네에 TV가 몇대 없었던 어린 시절...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그 시대에 방학 이상 기다려지는 것이 여름성경학교였다.
연극도 하고, 율동도 배우고, 천로역정 같은 게임도 하며...
집사님들이 삶아주신 옥수수, 감자는 왜 그리 맛있는지...
하지만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지고 공부가 최우선인 요즘...
여름성경학교는 학원과 영어연수니 캠프등으로 두번째, 세번째로 밀리기 일쑤...
지난주 유치부에 이어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유년부와 우리부(장애부서)가 여름성경학교를 한다.
몇년전 주차장으로 구입한 교회 옆 배밭(이젠 더이상 배밭은 아니지만 아쉬워 배를 몇그루 남겨두었다)...
비록 튼실한 배는 아니지만 벌레 먹은 똘배로 제밥 많이도 매달려 있었다.
그 배밭 주차장에 빌려온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었다.
ㅋㅋㅋ물위에 떠있는 것들을 건지시던 집사님의 애교...^^
오늘 점심은 양푼 비빔밥...^^
유년부 어린 아이들이지만 제법 잘먹는다.
와우 건이는 남은 비빔밥까지 씩씩하게 다 먹고...^^
점심식사후 예뜰에서는 센터학습이 이어지고...
but 아이들의 눈과 마음의 시선은 딴 곳에 가 있는듯...^^
우리부 형,오빠,언니,누나들이 물에 들어가기전 체조...^^
체조후 신나는 에어바운스 놀이...
정엽아~이젠 네가 너무 커서 목사님이랑 씨름..목사님이 힘드셔^^
어머나 지환이가 목사님 힘드시다고 안마를 다해주고...^^
흐뭇하신 목사님도 지환이에게 안마를...^^
우리부 새별이를 따라온 아이들...^^
유년부 전도사님이 더 신나셨다.^^
중고등부 주영이는 스스로 즐거운(?) 무덤을 팠다. 다음 장면은?
입수 절대 안됨! 을 외쳤지만, 초등부 전도사님을 못이기지. 풍덩~^^
맛있는 간식은 수박, 옥수수, 아이스크림...
우리는 엄마가 주방을 도우러 오셔서 따라 왔어요^^
오늘 저녁 메뉴는 떡갈비(진짜 떡이 들어가 있는)...^^
풍성한 야채들과...
얘들아~커가면서 하나님의 뜰에서의 여름성경학교가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시간들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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