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햇빛 이야기

마음으로 옷을 입다

 

오늘은 교회에서 연남동에 심방을 다녀왔다.

어려웠던 시절 동생이 사모님 제자였던 인연으로 우리 교회에 나오며 온가족이 우리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힘들게 시작한 의류 사업이 요즘 말로 대박을 쳐서 지금은 온가족이 매달려 일하며 성장을 하고 있단다.

교회에도 헌금외에 구제비로 써달라고..선교사역을 위해 써달라고..나눔에 큰 역할을 하는 교우시다.

사업이 잘되어 일산뿐만 아니라 서울에 사무실을 냈다고 해서 목사님과 권사님들이 심방을 다녀왔다.

 

 

주변의 연희동,서교동,동교동보다는 인간적이고 예전 주택가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

마음에 꼭 드는 주택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셨단다.

대문도 헐고 그 자리에 주홍색과 은빛의 간판 구조물로 대문을 대신하였단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댓돌이 자리하여 정겹게 느껴졌다.

 

 

설계하신 분이 기존 건물의 모습을 많이 살려 설계하셨다고 하는데..

계단 기둥과 옆 손잡이는 오래된 나무들로 만들었다고 한다.

 

 

시편 89:20~24 말씀으로 사무실 오픈 예배를 드렸다.

 

20. 나는 내 종 다윗을 찾아서, 내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었으므로, 
21. 내 손이 그를 붙들어 주고, 내 팔이 그를 강하게 할 것이니, 
22. 원수들이 그를 이겨 내지 못하며, 악한 무리가 그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23. 내가 그의 대적들을 그의 앞에서 격파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쳐부수겠다. 
24. 나는 그를 사랑하고, 내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이며, 내가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겠다. 

 

하나님깨서 찾아서 사업을 시작케 하셨고 늘 붙들어 주시며 승리를 주실것이라는 축복과 함께

목사님께서 오픈 예배에 '마음으로 옷을 입다'라는 글씨를 쓰셔서 액자에 담아 드렸다.

의류 사업을 하시는 부부에게 마음으로 옷을 만들라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예배후 다과를 들며 건물 구경을 했는데...

1층 마당과 2층 테라스에 나무 데크도 마음에 들었다.

조만간 의자들을 설치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시설로 만들려고 한단다.

나무 벤치나 원탁 테이블 의자에 앉아 카푸치노 한잔 마셨음 좋을 것 같다.

 

 

사무실 표시물인 주물 CEO도 작지만 특이하고 이뻤다.

 

 

 

화장실 표시물도 귀엽기도 하고..^^

 

 

선물로 갖고 간 화분의 '아름다운 성장'을 하여 더 많이 나누는 사업체가 되기를...

 

38093

'햇빛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주일을 보내고 있는 교회  (0) 2011.04.19
소그룹의 날과 교회 풍경  (0) 2011.03.27
재의 수요일  (0) 2011.03.09
자천교회  (0) 2011.02.12
전도사님..축복합니다.  (0)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