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뜰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이미 여기저기 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로 환해진 예뜰이지만...
어제 교회를 위해(?) 화원에 다녀왔다.
그 까닭은....이웃을 위해 함께 나누는 바자회 준비를 위해...^^
우리 소그룹은 이번 바자회에서 꽃화분을 팔라고 하셔서 준비를 위해 다녀온 것..
전날 사회부와 관리부의 수고로 여기저기 바자회를 위한 천막이 쳐지고...
비자회니까..하며 살짝 비싸게 받거나, 너무 많은 꽃화분을 준비하면 부담될까봐
꽃화분을 너무 많이 준비하지 않고, 비교적 저렴하게 팔았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꽃화분으로 카란코에와 아프리칸 바이올렛들을 준비하고...
예뜰에 아이들의 이름표까지 달아 심어주는 야외용 꽃화분을 준비했다.
야외에서 잘 자란다는 메리골드,제라늄, 데모르-디모르포세카(Dimorphotheca)...
꽃화분을 사면 아이들의 이름으로 예뜰에 저렇게 심어주었다.
(런닝셔츠까지 다 보이며 열심히 심고 있는 남편과, 모집사님..^^)
요렇게 이름표를 단 꽃화분들...^^
그리고 여동생에게 도네이션받은 악세서리 모음도 팔고...^^
이번 바자회 찻집은? ㅋㅋ개인의 취향..(요 드라마도 한번도 본적이 없고만...)
열심히 사진을 피하셨지만, 그렇다고 못찍을 달빛천사가 아니지..^^
앙징맞은 꼬깔모자까지 쓰고 욜심히 음료를 팔고 있는 Tobias님...
1부예배 시간과 같은 시간에 예배드리는 중고등부는 선생님들 팔을 끌고 와 이미 먹거리 시작..^^
2부 예배시간과 같은 유초등부 예배가 끝나자 역시 선생님 팔을 끌고와 바자회는 바글바글...^^
한쪽에서는 울긋불긋^^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매주 화,금요일마다 동네 할머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선사랑방'에서 작업한 것들이라고...
늘 교회의 큰 일들이 지나고 나면...
무시무시한 쓰레기와 뒷정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관리부 부원들...수고 많았습니다.^^
어둡던 4월이 끝자락에 와 있고...
바자회를 통해, 어둡던 4월 더 슬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하게 쓰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