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 날...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송구영신 예배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내려갔던 작은 아들이 다시 올라와 픽업하고, 친정엄마도 모시고
11시30분도 안되었기에 12시 송구영신 예배에 너무 이르게 가는게 아닌가 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우고 2010년 기도제목을 적거나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단앞에 2010년 기도제목을 올려드리고(목사님께서 1년동안 중보기도해 주신답니다.)..
늘 이맘때쯤 함께했던 큰아들을 위해 중보기도했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11시 57분 큰아들 전화가 와 있었답니다.^^)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그 시간..사람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러 갔지만..
우리들은 그 떠오르는 해를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러 교회에 나왔습니다.
드디어 예뜰의 종이 2010년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이 시작되었고...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2010년 한해를 시작하며 '주의 지팡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으로 올해도 하나님께서 주의 지팡이로 인도하시기를 기원하셨답니다.
송구영신예배후...
추운 날씨에도 예뜰 난롯가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차를 나누었답니다.
2010년에는 재번역된(쉽게 번역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2010년은 '기쁨이 되는 교회'라는 표어로 한해를 달려갈 예정이랍니다.
빌립보서 4장 4절 말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블로그에 들리시는 여러분도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2010년 되시길 빕니다.
송구영신 예배의 제목이었던 '주의 지팡이'...
송구영신예배후 교회에서 7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에게 주의 지팡이를 선물로 드렸답니다.
물론 아직 그 지팡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건강하신 어르신들이 많지만..
지팡이 위에 손잡이 부분이 말씀(성경)으로 되어 있는 상징적인 지팡이가 될수도 있고...
목사님께서 모든 교우들이 올 한해도 주의 지팡이로 안위하는 한해가 되기를 축복하셨답니다.
(몇달전 이미 어르신들에게 적당한 사이즈를 재어 개인에게 맞는 지팡이를 주문, 만드셨고
가볍고 단단한 괴목나무로 만든 지팡이에는 어르신들의 이름까지 새겨드렸답니다.)
대예배 반주자이기도 하고 수요예배 반주자인 자매에게 따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자매는 여러가지 일로 바쁜 가운데 자원하여 수요예배 반주를 맡았는데..
가끔 사정이 생겨 제가 대신 반주한 적이 있었는데, 감사의 뜻으로 장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올 한해 반주하는 자매에게도 하나님과의 약속에 충성되기를 바라며
여러가지 일 잘 감당할 수 있는 영육간의 강건함 주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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