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반짝 추위로 교회 단풍이 제법 물이 들었다.
관리부에서 텐트를 치며 추위때문에 걱정을 했다지만...
약간의 쌀쌀함으로 하늘은 더 파랗고, 예배가 끝날 무렵 날씨도 제법 풀렸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우리교회 바자회의 주요 품목.
바자회때마다 아디다스 품목들을 도네이션 해주는 교우가 있다.
근데 며칠전 창고 화재로 수억의 피해를 봐서 마음이 짠했다.
창고는 특성상(화재 가능성이 높아) 보험도 안되다든데..
그래도 화재직전 도네이션해준 아이다스 물품은 인기짱~
한결같은 칼잡이 집사님.(원조는 목사님)
의선교회 남자분들에게 부탁의 말씀이 있으시단다.
외식좀 하지 말라고...칼갈이가 신통치 않은 이유가 외식이라나.^^
요 이쁜 공주님 머리 좀 보세요.^^
실은 더 빨간 두건에 붙어있는 달비랄까. 가짜 머리가 너무 앙징맞다.^^
역시 원조 엿잡이는 목사님이시지만..
올해는 젊은 교역자들에 물려 주셨더니 간판부터 화려해졌다.
우리부, 중고등부, 유치부 전도사님의 엿장사.^^
물직적인 후원자는 역시 목사님이시고, 판 건 모두 수익금이란다.^^
엿장수 옆에 솜사탕 앞에는 아이들이 줄을 서 있고...
전도사님과 유년부 선생님은 어설픈 솜씨로 열심히 솜사탕을 만들고 계셨고..
자판기 앞의 센스 '자판기 휴점 안내'^^
부목사님 소그룹은 '커피 프린스 2호점'을 내셨는데...
누가 공유인게야?^^
아무리 눈 씻고 봐도 공유 기럭지는 안보이는데..^^
그래도 제법 쌀쌀한 날씨에 커피프린스 2호점이 성황을 이루고..^^
유년부실인 검정 하우스 앞에서는 청년부들의 풍선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딱 돌고래 닮은 서현이의 웃을까 말까..미소^^
얘들아 합체해봐 합체! 했더니 요렇게..^^
세희는 이 사진을 보더니 그래도 달팽이 지동생을 한번에 알아본다.^^
오늘 초등부 반주자가 사정이 있어 바쁜 바자회 가운데 초등부 반주도 했더니..
탱자 두알로 입을 씻으시려는 초등부 부장님.
그래도 초등부 선생님들 사이에 끼어앉아 젓가락 수다..^^
한참이 지나도 여전히..^^
엉덩이가 무거운 초등부 선생님들..끈질기게 오랫동안 입교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