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해 줄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욱 행복하다
내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모를수록 나는 더 더욱 행복하다
그리운 이여 사랑하는 이여.
- 김성년의 시《누군가를 위하여》(전문)에서 -
...........
교회 중보기도팀과 실버할머님들과 가까운 기도원에 다녀온 날.
며칠전부터 이상하게 외삼촌 생각을 했는데..
기도원에 다녀오니 외삼촌이 소천하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시간이 되어도 안일어나셔서 보니..
아프지도 않고 주무시다가 소천하셨답니다.
엄마 아래로 이모와 쌍둥이 삼촌도 계시지만..
엄마 바로 위인 외삼촌과 엄마 사이에 형제들이 어려서 죽어
두분이 10살이나 차이가 나서 엄마가 외삼촌 사랑을 많이 받으셨는데...
몇달 사이에 큰아버지, 외삼촌이 소천하였답니다.
두분 다 80이 넘으셨으니 그래도 호상이라고들 하지만..
엄마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습니다.
한분 두분 이제 부모님 세대분들을 떠나보내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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