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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보름달과 별



     

          장마비가 잠깐 소강상태인 어제..

          수요예배를 마치고 까만 밤하늘의 십자가를 찍어봤습니다.

     

          요즘 작은 아들이 지구과학 수행평가 숙제로

          별 이동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근데 날이 흐린 날이야 당연히 잘 안찍히지만

          보름달일때에도 별사진 찍기가 어렵답니다.

          환한 보름달 빛에 가려져서 별이 안보인다고..

     

          아이콘 > 작은별그렇다고 별이 없는걸까요?

     


     

         상황이 흐릴때에는 힘들어서..

         주변에 좋은 일들이 많을때에는 그 빛에 가려

         별을 잊고 살때가 많은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달빛마을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내 발앞이 의심스러울 만큼...

     

          제가 좋아하는 찬양으로 하루 시작합니다

     

          아침안개 눈앞가리듯 나의 약한 믿음 의심 쌓일때
          부드럽게 다가온 주의 음성 "아무것도 염려하지마라"
          빗줄기에 바위 패이듯 나의 작은 소망 사라져 갈때
          고요하게들리는 주의 음성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외로움과 방황속에서 주님앞에 나아갈때에
          위로 하시는 주님 나를 도우사
          상한 나의 마음 감싸 주시네
          십자가의 보혈로써 주의 크신사랑 알게 하셨네
          주님께 감사하리라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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