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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산다는게..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처서'
비때문인지 기온은 내려갔다만..

항암중인 권사님이 맛난 묵은지 있다고
삼겹살 구워 먹자기에 콜~
주일 입원하신다니 잘 드셔야지..
사라다와 오이무침해 교회로..
앞동권사님이 새우를 준비해 굽고
간사님 끓인 배추국도 맛있고
목사님이 내려주신 커피향도..
내리는 비에도 행복한 점심이었다

저녁에 들려온 소식..
시작은어머님이 중환자실이고
호흡기 끼워도 숨쉬기 어렵단다
교우중에 항암중인 분들도 있고..
산다는게 무엇인지..
오늘 하루가 기쁨이고 감사이다

멈춘 비가 재충전인듯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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