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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도(12.1)

완도에서 배에 차를 실어 제주도에 갔다.

착각하여 밤배만 있는 줄 알고 밤2시반 배를 탔다.

(완도 환자분이 모텔을 하셔서 방을 주시며 좀 쉬다가 가시라고 해서 잠깐 자고 나왔다)

 

완도~제주도가 2시간 반 걸리는데 남편이 좌석이 아닌 1등석침대(특등석은 진짜 침대)를

예약했다기에 뭘 그렇게까지..했는데 코로나도 있고 또 짧게 자서 잘한거 같았다.

 

5시에 도착, 나와 무슨 생각에 일출을 보러가자고...ㅎㅎㅎ

여객선터미널에서 가까운 용두암을 갔는데, 라마다 호텔이니 가려져 일출은 당연 못보고..

(저거 해가 아니고 달입니다^^)

처를 가져가서 많이 챙겨갔지만 근처 24시간 마트로 마트에서 몇가지들을 사고...

 

다행히 일찍 문연곳이 있어 전복죽과 성게미역국백반을 먹고...

 

제주도에 20년 정도 개업중인 남편 제자가 숙소를 몇군데 알아보고 정해주셨다.

중간산 교래리..라는 곳 팬션을 얻어주셨는데.. 1달살기에 참 좋았다.

1달동안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시고, 가끔 맛집으로 초대도 해주셨다.

 

1층에 거실,부엌,화장실이 있고, 2층에 방2개와 화장실이 있는 복층구조였다.

(그래서 작은아들은 2번, 큰아들은 작은아들 올때 1번 와서 같이 있을수 있었다)

 

웨딩촬영도 자주 한다는 카페도 같이 하고 있어서 여유를 즐기기도...

 

짐들을 정리하고 삼다수 목장도 슬쩍 들러보고...

왼편에 숨어있는 샤이니 숲길을 찾아갔다.

단정한 길의 양편으로 나무가 곧게 뻗어있어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실 200m정도의 짧은 길(?)이어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그날도 웨딩촬영하는 것을 발견해서 찾을수 있었다..^^

 

우리 숙소가 한라산뷰 숙소였다.

 

새벽에 도착해서 많은 일들을 한 하루였다.

샤이니숲길을 갔다가 삼다수 숲길 1코스를 걷고 왔는데...

저렇게 노루를 종종 발견할수 있었다.

 

고라니와 비슷하지만, 엉덩이가 하얀것은 노루라고...

 

(14,445보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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