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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바빴던 주말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준비를 해놓고, 토요일아침 일찍 카레,잡채,호박전과 팽이버섯전을 해서

    출근하는 남편편에 시댁에 음식을 조금 보내고...



    남동생이 2~3주에 한번쯤 엄마한테 오는데, 올케와 딸이 북유럽 여행중이랑 2주만에 다시 왔다.

    남동생이 "엄마 좋아하시니 냉면이나 먹으러 가지"...남자들은 참 단순해요

    냉면을 2번이나 연속 먹으러 갔으면 딴데도 가봐야지...^^ 

    일산 벨라시타라고 미국이나 유럽 분위기 물씬 나는 곳이 생겼다.

    식당, 쇼핑, 극장까지 다 있는....





    돈까스, 어묵우동, 냉모밀을 시켜 골고루 나누어 먹고...

    젤라또도 먹고, 엄마 좋아하는 작은 꽃화분도 2개사서 엄마네 집으로...

    외워지기 어려운 '벨라시타'...라시기에 적어드리고 왔다.

    (아마 나중에 친구분들 만나면 자랑 하실려고 그러시는 듯...^^)



    지난주일이 삼위일체주일...성찬식이 있어 그 준비로 토요일 교회에 갔다.

    성찬식 준비는 권사들만이 한다.



    평상시에는 꽃꽂이가 없지만, 절기나 행사때만 꽃꽂이가 있는데...

    어느 권사님이 20년 넘게 직접 남대문에서 꽃을 사다 꽃꽂이로 헌물하신다.



    포도주 또한 꽃꽂이 하시는 권사님이 해마다 담그셔서, 권사들이 모여 분잔한다.

    권사님들이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 많다보니 늘 4~5명이 분잔을 한다.



    성찬식 떡도 어느 권사님이 10년이상 손수 집에서 구워서 준비해 오셨는데...

    사정이 생겨 식빵을 사서 썰어서 준비하였다.(빵이 너무 촉촉해 예쁘게 썰어 지지 않았네)



    성찬후 잔과 그릇은 세제를 풀어 설겆이 한후 끓는 물에 소독하여 건져 일일히 닦아 말려서 원위치한다.

    5~6명이 거의 3시간 가까이 수고를 해야된다.



    늘 힘든 일에도 함께하시는 권사님들 수고하셨어요


    38889


    권사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제직회의 회원이 되며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난 당한 교우를 심방하고 위로하며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힘쓴다.


    '권위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있고...

    사람이 세워준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있기 바라는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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