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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스포모

포루투갈(1)

     

    스페인에서 포루투갈로 넘어왔다.

    같은 유로국가여서 검문도 없이 국경 느낌도 없이 넘어왔다.^^

    포루투갈에 도착하여 간곳은 성모발현의 카톨릭 중심지인 파티마성당

     

     

    파티마의 유명한 성지인 대성당은 1917년 세 어린이가 파티마의 성모를 목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름이 무엇이냐는 어린이들의 물음에 대해, 여인은 “나는 로사리오의 성모다.”라고 대답하였다고...

     

     

    대성당의 중심 탑은 65미터로 1928년 5월 13일에 건축하였으며, 측면에는 수도원과 병원 건물이 회랑으로 넓게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 대리석 길을 무릎으로 가는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순례자들이 무릎을 꿇고 기어서 성모 발현 소성당으로 향하는 '고난의 길'이라고 한다.

     

     

    파티마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위한 큰 규모의 횃불 행렬 행사가 저녁마다 이루어진다기에 들려봤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참석하였다.

     

     

    예배가 있고...

     

     

    예배후 성채가 앞선 행렬...

     

     

    파티마에서 하루를 자고, 다음날 포루투갈의 작은 마을이라 불리우는 '오비도스'에 갔다.

    '오비도스'는 이 마을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왕이 어린 신부에게 결혼선물로 주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계단을 따라 성곽에 오르니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한바퀴 둘러보고 싶었지만, 패키지여행의 제한된 시간과 고소공포증으로 중간에 포기..^^

     

     

    파랑과 하양과 노랑색으로 채색된 좁은 골목 사이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빠르지만..

     

     

    그곳 사람들은 천천히 지나다니고...

     

     

    모자도 안내려놓은 무명 연주자는 세상을 달관한 표정으로 풍금을 연주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포루투갈의 풍경은 하얀색과 주홍색...

     

     

    오비도스를 떠나 포루투갈이 품은 마법의 성 '신트라'에 도착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그의 장편 서사시 '차일드 해롤드의 편력(Childe Harold’s Pligimage)'에 여러 차례 묘사하며

    신트라를 '위대한 에덴'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 시인 알폰소 로페스 비에이라는 자연의 경이로운 손이 창조해낸 가장 사랑스럽고 특이한 곳이라고 칭송했다고 한다.

     

     

    '신트라'는 중세의 느낌을 잘 담고 있어 귀족적인 분위기와 우아한 기품이 풍기는 곳이다.

     

     

     

     

     

     

     

    포루투갈은 많은 곳을 안가봤지만, 스페인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어머나 동남아에만 있을듯한 툭툭이가 쎄련된 모습으로 이곳에 있네.^^

     

     

     

    포루투갈의 매력중 하나인 보도블럭....

     

     

     

    이곳 식당에서 현지식인 '바칼라오'를 먹었는데..

    바칼라오는 대구를 장기간 소금에 절여서 말린 뒤 뼈를 발라 감자등 각종 야채와 올리브유와 곁들여 먹는 요리로

    현지식중에 제일 입맛에 딱 맞는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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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 저 아저씨(노총각인데 죄송)가 마드리드를 너무 사랑하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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