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힐 근처의 이기풍 선교 기념관
이기풍 목사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로서 제주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념관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이기풍목사 선교기념비'
제주도 고유의 돌로 세운 이 기념비에는 "이기풍목사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최초 일곱 목사 중 한 분으로
조선예수교장로회의 제주선교사로 마태복음 4장15-16절 말씀에 사로잡혀 제주가 동양의 예루살렘이 되는 것을 꿈꾸며
1908년부터 1915년까지, 1927년부터 1932년까지 제주선교에 헌신하였다.
이 기간동안 이기풍목사와 동역자들이 제주성안교회를 비롯하여 금성 삼양 조천 성읍 모슬포 용수 한림 세화교회를
설립하면서 제주복음화의 초석을 닦았다"고 기록해 있다.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탈레반에 피랍돼 순교한 故 배형규 목사(제주도가 고향) 순교기념비가
작년에 이곳에 세워졌다고 한다.
이기풍 목사님 가족
1907년 9월 17일, 길선주 이기풍 한석진 방기창 서경조 송인서 양전백 등 최초 7인의 목사 탄생
이기풍 선교 기념관을 보고 산방산 유람선을 타러 가는 도중에 점심을 먹었다.
검색하여 '산방산 초가집'에서 전복 해물전골을 먹었는데, 해물을 좋아해서 너무 맛있었다.
꿈틀거리는 전복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해물전골...^^
먹을 수는 없는 것 같은데, 제주도 곳곳에 길가에 매달려 있는 귤나무들...
이 날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그 증거..^^
산방산 유람선을 타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을 이곳에 정리해야지..^^
바산 올레라는 팬션인데...
이곳 3층에 '니나수 옹기족욕 까페'를 찾았다.
이 족욕까페에 사용되는 물은 대명바이오에서 개발된 니나수로 우리 몸의 생체활성력을 높여주는 살아있는 물로서,
미국 세계발명품 특허대전 사이언스및 헬스부문에서 금상및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 FDA에 등록및
물 안전성 검사에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 체결로 "세포면역활성수"검증 논문발표. 세계38개국 특허 출원된
우리 몸에 아주 이상적인 물...이란다.^^
'박수기정'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족욕까페였다.
사실 요즘 피곤도 해서 피로도 풀겸 예전에 제주도 족욕까페 기사를 본 적이 있어 몇군데 검색했는데
이곳이 전망이 제일 좋은 것 같아 이곳을 선택. 게다가 산방산 유람선에서 호텔가는 중간에 있고...
요렇게 옹기에 물을 담아...
원하는 차를 마시며 바다와 기암절벽 '박수기정'을 바라보며 옆에 있는 책들도 보고...
피로함을 잠시나마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남편은 세미나에 가고 난 카메라를 들고 호텔을 나와 해변가를 향했다.
제주도는 다른 곳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유채꽃이 피어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일몰을 보려고 나왔는데...수평선 가까이 구름이 잔뜩이네...
결굴 일몰은 구름에 안겨 버리고, 호텔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