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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북유럽

스웨덴-스톡홀름(1)

 

노르웨이를 넘어 스웨덴...

북유럽은 대체적으로 산,나무,호수들이 많아 공기도 맑은 느낌이었다.

 

 

드디어 작은 아들의 반년의 삶이 있었던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던 스톡홀름이 아니어서 놀랬다.

수상도시이고, 녹색도시이면서도, 역사의 흔적들이 있는, 오래된 도시란 느낌이 들었다.

(아들이 노르웨이 건물들은 스톡홀름과 비교가 안된다더니, 그런 것 같았다.)

 

 

그렇다고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들만 있는 건 아니었다.

 

 

드디어 스웨덴 현지 가이드를 만나,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들을 알아보는 가이드, 가이드를 못알아보고 당황하는 아들..

나중에 알고보니 스웨덴에서 유일하게 머리 커트를 1번 했는데, 그때 미용사라고...

(가이드가 투잡인셈...남편이나 아들이 사람을 기억하는데 세심하지 않은 편이라..^^)

 

 

 

 

정말 스톡홀름은 수상도시답게 호수를 끼고 도시들이 발달해 있었다.

눈부실만큼 좋은 날씨였는데, 전날 많은 비가 내렸었단다.

이날 작은 아들과 헤어지고 우리는 크루즈로 핀랜드로 갔는데, 다음날도 폭우가 내렸다고...

비교적 비가 우리를 열심히 피해다녔던, 럭키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멜라렌 호숫가에 자리한 이곳은 1923년 완공된 시청사

시청 건물이라기보다 우아한 왕궁같았다.

 

 

이 우아한 블루홀에서 매해 12월10일 노벨상 수상후 만찬이 있는 곳이란다.

(원래는 푸른색으로 칠할려고 블루홀이라 이름지었는데, 벽돌 그자체로도 이뻐 그냥두었다고...)

이날도 다른 큰 행사가 있어서 준비에 바빴다.

 

 

이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식기세트가 노벨상 만찬에 쓰이는 식기들이라고...

 

 

 

이곳은 의회가 열리는 곳...

 

 

특히 시청사에서 볼만한 곳이 바로 이곳으로, 황금의 방

1900만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화려한 벽면이 황홀했다.

이곳에서 노벨상 수상 파티의 무도회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벽의 장식된 그림은 사람의 출생부터 죽음까지를 그린 것이라고..

 

 

이곳에서 아들과 헤어졌다.

만약 반년, 혹은 1년뒤에 볼꺼라면 많이 아쉬웠겠지만, 그래도 며칠뒤 다시 본다고 하니 덜 아쉬웠다.

 

 

 

 

 

 

일행 모두 스톡홀름에서 2~3일 더 있었으면..할 정도로 더 봐야할 것들이 많은, 아쉬운 짧은 일정이었다.

 

 

 

스톡홀름이 한눈에 보이는 '산맥의 거리'에서 스웨덴의 짧은 일정을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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