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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우리 이웃과 함께 지내요

 

 

우리 교회는 봄과 가을 2번

조촐한 바자회를 한답니다.

 

이번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 지원과

폭력 피해 여성과 그 자녀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랍니다.

  

 

바자회때에는

소그룹별로 다양한 품목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가을 바자회는 품목이 너무 다양해서

다 찍지도 못했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쌀쌀한 날씨..

군밤 냄새가 구수하고..

 

 

장미파는 소녀(아니 아줌마)도 등장하고..^^

 

 

어제 오늘 같이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어묵꼬치..

전날 멸치,다시마,무우,파 넣어 푸욱 우린

국물 다시가 끝내줍니다.

 

 

얼큰하고 달짝지근한 떡볶기..

남녀노소 인기품목입니다.^^

 

 

목사님의 칼갈이 후계자이신

집사님의 칼갈이도 여전히 등장하고..

 

 

김제에서 올라온 쌀과 보리쌀도 등장..

 

 

건강용품도 등장하고..

 

 

배달도 가능하다는 깜찍 광고문구..^^

 

 

10000원짜리보다 맛있는 1000원짜리 김치국수..

줄을 서야할만큼 인기있던 국수도

일찌감치 파장을 하고..

 

 

망치와 가위...뭐에 필요한 걸까요?

우리 교회 바자회는 교역자분들도

함께 일하셔야^^하는 바자회..

지난봄 교역자들께서 세차를 등장시켰다가

환경문제로 몇시간뒤 하차하고..고민끝에..

 

 

엿장수로 탈바꿈을 했답니다.^^

장사에 필요한 옷이며 장비와 엿을

남대문까지 직접가서 준비하셨다고..

가위든 목사님,부목사님,그리고 전도사님..

게다가 적당한 음악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서 tape도 사오셨답니다.

(어떤 음악인지 상상에 맡김^^)

덕분에 매진 1호를 기록..^^

 

 

아나바다에 가까운 의류판매는 단골메뉴..

1000원,2000원씩 팔았는데도

40여만원의 수익을..

 

 

추억의 불량식품...뽑기도 등장하여

아이들의 발걸음을 정지 시켰답니다.^^

파장도 거의 제일 마지막까지..

 

 

비즈공예하시는 분의 비즈작품..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드신..

 

 

강화도에서 공수해온 강화 찐빵..^^

부치기 하느라 맛도 못봤습니다.

 

 

강원도에서 직접 짜오신 참기름..

 

 

아이들의 발걸음을 정지시킨 또 하나..

유년부 선생님의 솜사탕..^^

2년전 몽골의료봉사에서도 히트를 쳤다는..^^

 

 

우리 교회는 어르신들(실버팀)들이 더 바쁘십니다.

식혜를 직접 만들어 오셔서 팔고..

강냉이와 뻥튀기를 팔고 계셨습니다.

 

 

저는 어제 준비한 부침이..^^

우와...근데 너무 싸다..^^

파,부추,오징어 듬뿍 넣은 파전 1장에

단돈 1000원..^^

 

 

재료들 섞는 일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섞는 일..당연 남자 집사님 몫..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예배 시간에

3명이 달라붙어 부쳤답니다.

저두 조오기 보이지요?^^

200장 넘게 팔았으니..

부침이도 인기품목이었습니다.^^

 

 

2부예배후 3시간여 짧은 시간에

대부분의 물건들이 동이난...

풍성했던 바자회였습니다.

 

받아 풍성해질 기쁨을 기대하는

주어서 비워지는 기쁨이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바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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