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이야기 우리 이웃과 함께 지내요 달빛천사♡ 2005. 10. 23. 17:53 우리 교회는 봄과 가을 2번 조촐한 바자회를 한답니다. 이번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 지원과 폭력 피해 여성과 그 자녀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랍니다. 바자회때에는 소그룹별로 다양한 품목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가을 바자회는 품목이 너무 다양해서 다 찍지도 못했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쌀쌀한 날씨.. 군밤 냄새가 구수하고.. 장미파는 소녀(아니 아줌마)도 등장하고..^^ 어제 오늘 같이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어묵꼬치.. 전날 멸치,다시마,무우,파 넣어 푸욱 우린 국물 다시가 끝내줍니다. 얼큰하고 달짝지근한 떡볶기.. 남녀노소 인기품목입니다.^^ 목사님의 칼갈이 후계자이신 집사님의 칼갈이도 여전히 등장하고.. 김제에서 올라온 쌀과 보리쌀도 등장.. 건강용품도 등장하고.. 배달도 가능하다는 깜찍 광고문구..^^ 10000원짜리보다 맛있는 1000원짜리 김치국수.. 줄을 서야할만큼 인기있던 국수도 일찌감치 파장을 하고.. 망치와 가위...뭐에 필요한 걸까요? 우리 교회 바자회는 교역자분들도 함께 일하셔야^^하는 바자회.. 지난봄 교역자들께서 세차를 등장시켰다가 환경문제로 몇시간뒤 하차하고..고민끝에.. 엿장수로 탈바꿈을 했답니다.^^ 장사에 필요한 옷이며 장비와 엿을 남대문까지 직접가서 준비하셨다고.. 가위든 목사님,부목사님,그리고 전도사님.. 게다가 적당한 음악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서 tape도 사오셨답니다. (어떤 음악인지 상상에 맡김^^) 덕분에 매진 1호를 기록..^^ 아나바다에 가까운 의류판매는 단골메뉴.. 1000원,2000원씩 팔았는데도 40여만원의 수익을.. 추억의 불량식품...뽑기도 등장하여 아이들의 발걸음을 정지 시켰답니다.^^ 파장도 거의 제일 마지막까지.. 비즈공예하시는 분의 비즈작품..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드신.. 강화도에서 공수해온 강화 찐빵..^^ 부치기 하느라 맛도 못봤습니다. 강원도에서 직접 짜오신 참기름.. 아이들의 발걸음을 정지시킨 또 하나.. 유년부 선생님의 솜사탕..^^ 2년전 몽골의료봉사에서도 히트를 쳤다는..^^ 우리 교회는 어르신들(실버팀)들이 더 바쁘십니다. 식혜를 직접 만들어 오셔서 팔고.. 강냉이와 뻥튀기를 팔고 계셨습니다. 저는 어제 준비한 부침이..^^ 우와...근데 너무 싸다..^^ 파,부추,오징어 듬뿍 넣은 파전 1장에 단돈 1000원..^^ 재료들 섞는 일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섞는 일..당연 남자 집사님 몫..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예배 시간에 3명이 달라붙어 부쳤답니다. 저두 조오기 보이지요?^^ 200장 넘게 팔았으니.. 부침이도 인기품목이었습니다.^^ 2부예배후 3시간여 짧은 시간에 대부분의 물건들이 동이난... 풍성했던 바자회였습니다. 받아 풍성해질 기쁨을 기대하는 주어서 비워지는 기쁨이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바자회였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왕비마마와 세마당쇠 '햇빛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함께 가요 (0) 2005.11.06 소유함이 아닌 소유됨의 감사 (0) 2005.10.30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0) 2005.10.16 동업자 (0) 2005.10.01 술래잡기에 성공한 날.. (0) 2005.09.11 '햇빛 이야기' Related Articles 우리 함께 가요 소유함이 아닌 소유됨의 감사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동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