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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명예와 섬김

장로회 정치에 의하면
권사의 직무는 다음과 같다.
-제직회 회원이 된다.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란을
당한 교우들을 심방하고 위로한다.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힘쓴다.
(총회헌법)

올해로 권사가 된지 20년이다
최선을 다해 충성했다고 생각하나
늘 부족함이 많았음을 안다.
요즘 직분이 섬김의 자리가 아닌
명예의 자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을 느낀다.

우리 교회도 권사가 19명이니
작은 교회치고 많은 편인데
6,7명일때가 좋았단 생각이다.
그저 2,3명 이해해주면 되니까..
19명인데도 4,5명인 느낌이다
하는 사람만 일하는 느낌..
안하는거에 익숙해진 사람들
누군가가 하니 난 안해도 되겠지..
유하신 목사님이셔서 강권도
안하시니 점점 더 그런 느낌..

아무튼 이제 반년정도 지나면
남편이 은퇴를 하게된다.
계속 일을 할 터이니 고민중인데
수도경기권에서 일할 곳은 많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좀
멀리 가려 알아보고 있다.
아들이 미혼이라 걸리긴 하나
비혼과 미혼 사이 기다릴수 없고..
둘다 번아웃 느낌도 있어서..
(교회도 멀리 가려는 이유중 하나)

1시간 이상 거리로 가게되면
휴무가 아닌 은퇴할 예정이다
일 안하면서 명예의 자리라
생각하며 움켜쥐고 있는 건
교회와 교우에게 덕이 안된다

없으면 그때서 고마움?을 알수도..
물론 그런 기대는 안한다^^
그냥 없는대로 이어지거나
감사하게도 누군가 채워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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